식물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과 달리 우리집에 들어 오는 식물들은 시들시들해집니다. 나의 손이 악마의 손 같아서 식물을 사들이는것도 물을 주는것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식물 키우는법도 배워야 합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일(식물키우기. 키우기라는 말이 아직은 안 어울리는거 같지만. . . )이라 시작한건데 식물에게는 미안해지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모든 식물이 빛과 물을 좋아하는게 아니였습니다. 사람과 마찬 가지로 각각의 식물 기호에 맞게 환경을 만들어 줘야 했던 거지요.

이 책에서는 식물별 이름 정리. 특성 정리가 간략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식물에 대한 호기심은 있는데 이 아이의 이름은 무엇인지 어찌 키워야 될지 모르겠는분. . 제목 그대로 식물한번 키워볼까? 생각하시는 분. 이제 식집사의 생활에 막 들어 오신분에게 필독서같은 존재라 생각됩니다.

식물을 키우며 항상 궁금했던점.
가지치기는 해 줘야할까? 말까? 해야 한다면 언제할까? 나는 작게 키우고싶은데 자꾸만 정글이 되어버리는 화분은 어찌해야될까? 책속에 답이 있습니다. 식집사님에게 추천합니다.인터넷에 떠돌던 막연했던 정보가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주말에 캠핑가면서 챙겨간 책인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숲에 있던 모든 식물과 이야기하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ㅎㅎ
식물 키우고 싶으신 분 언능 시작하시길요.

처음이라 서툴지만 나중에는 이 책과 함께 훌륭한 식집사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