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기 전에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고, 줄을 잘 서자. 내가 이해한 저자의 핵심이다.

자본주의는 미국이 금 본위제를 철폐하고, 달러를 찍어낼 수 있게 된 시점부터, 화폐가치의 하락을 발생시키는 인플레이션과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무슨 뜻이냐고??"달러는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종이 쪼가리"라는 표현에 우리 모두 익숙할 것이다. 단순 종이 쪼가리에 목숨을 걸거나, 인생동안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희생하는 이유는, 그 달러의 가치를 보장해주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믿는 것이다. 그런 달러를 미국에선 정치인들이 때로는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때로는 경기 부양을 일으키기 위해서 무수히 많이 "찍어내서 뿌리고" 있다. 이 뜻은 달러가 점점 많아지면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정치인들이 달러를 찍어내는 일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즉, 현재 시점의 화폐의 구매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이러한 구매력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실물 자산을 소유함으로서 인플레와 그에 따른 구매력 손실을 대비해야만 한다.

저서에 나온 문구를 함께 살펴보자.

역사적으로 보면 세셰 경제 성장률은 1퍼센트 이하인데 반해서 자본이익률은 4퍼센트에서 10퍼센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우석- [부의 인문학] 280,281쪽

위의 말이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투자로 돈을 버는 속도 >>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 임을 의미한다. 한시라도 빨리 투자를 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중 과연 누가 모르는가. 강남 부동산이 좋다는 것을, A라는 주식이 좋다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투자할 돈이 없다고 한다. 맞다. 그러니 반드시 처음에는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 하며, 감당할 수 있는 빛의 도움을 받아서 실물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내용에 동의하였다면, 이제는 투자를 할 때에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까? 돈을 쓰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르며, 힘들게 모은 돈이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 방금 "욕구를 억누르며" 라고 표현하였던 부분에서 위화감이 없었다면, 투자할 곳을 찾아낼 수 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는 돈을 쓰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를 함으로서 무었인가를 계속 갈망하고자 하는 욕망. 더 나아지고자 하는 욕망.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욕망, 짝을 찾고 싶은 욕망, 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욕망, 더 편하게 살고 싶은 욕망... 이 모든 것들에서 시작이다.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 곳을 찾아보자. 좋은 교육이 모여있는 부동산, 교통이 좋은 부동산, 짝을 찾기 쉬운 부동산, 레스토랑 혹은 문화시설이 많은 부동산.... 이성적 사고보다 직관에 의존한 판단, 멀리 있는 미래는 가까이 있는 미래보다 평가 절하하는 등, 인간의 본능을 활용하고, 이를 인지할 수 만 있다면,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있어 판단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하루 빨리 "줄을 잘 서서" 원하는 인생을 이루기 위하여 하루 하루 충실히 살 것을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