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100일 아가랑은 뭐 하고 노나 고민해서 주변 추천받아 주문했어요. 같이 책 펼치는 순간 6살 저희 아들이 달려옵니다.ㅎㅎ 손가락 잡기부터 박스 놀이, 이불 놀이 등 어린이도 같이 놀기 좋은 책이에요. 

단순히 놀이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놀이 과정 속 엄마의 말, 엄마가 주의하면 좋은 부분까지 모두 대화로 기록해 주셔서 좋아요. 아이가 말을 하기 전까지는 계속 혼자 말해야 하니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말 없는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며 말해주면 좋을지 다 적혀있어 막막한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여러 육아서들을 보았는데 아이 발달이나 양육, 수면습관에 관련된 내용들은 많았어도 이렇게 다양한 놀이에 집중되고 놀이마다 대화를 예시로 들어준 책은 없었던 것 같아요. 100일 조카는 엄마 말과 행동에 눈이 반짝이고, 어린이 형아는 오늘은 뭐 할까 찾아보는 책이에요.

오늘은 뭐 할까 뭘 해줘야 하나 고민된다면, 이렇게 말해도 되나 어떻게 해줘야 하나 고민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