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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lm2000
- 작성일
- 2023.8.9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 글쓴이
- 김재우 저
상상스퀘어
이거 다 외우면 영어 말하기는 중급 이상으로 된다고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아직 해보지 않았으니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출간된지 한달밖에 안되니까요.
일단 예문 수준이 기존 대부분의 회화책보다 높습니다.대부분의 영어 회화책들이 인사말이나
여행,호텔, 쇼핑 영어 그것도 짧고 공식화된 문장 밖에 안 나오니까요. 그렇다고 토론 영어
수준으로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미국 초등 고학년~중학교 1학년 수준의 영어 정도 될 듯합니다.
이 책은 100유닛인데 기초적이고 뻔한 공식화된 이디엄 문장들은 별로 없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문장 위주로 그리고 미국인들이 평소에 항상 쓰는 대화 위주로
짜여있는 것 같습니다...이 회화책에 나오는 모든 단어수가 아마 1500개는 넘을 듯하고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들이라 이 책이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공부해서 익힌다면 매우
효율적일듯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회화책중에 가장 실전적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저자가 대한민국 영어회화책은 김재우의 영어회화100 출간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하던데 과장은 아닌듯 합니다.
원어민이나 재미교포가 쓴 영어 책은 정확한 영어가 수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이
약한 분야를 잘 모르고 지나치게 정형화된 영어 위주로 예문을 수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은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분량은 340페이지밖에 안되는데(페이지가 너무 적어 내용이 부실할줄 알았는데)
두께에 비해 내용은 알차다고 봅니다.인사말같이 뻔한 내용은 일체 없고 진짜로 많이
쓰이는 영어만 넣었거든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책은 가장 실전적인 영어회화책으로 느껴지고요.
저자 자신도 이 책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부딪히면서 수년에 걸쳐서 배우는 영어를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짧은 기간에 배울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어학연수보다 훨씬 낫다고 하는데 일정 부분은 동의 합니다.
다만, 340페이지라는 지면의 한계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이 책 한권을 몽땅 다
암기했다고 하더라도 영어 회화를 마스터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여전히 영미인이
말하는 것을 못 알아듣거나 내가 어떤 것을 말해야 할 경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거라 봅니다. 그건 두꺼운 영어회화 사전류로 보충해야 할 듯합니다. 즉 인사말이나 기타 관용어구들만 잔뜩 실려있는 다른 책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책 자체는 9점 이상으로 보지만 20만원짜리 유료 인강을 들어야 한다고 저자나 출판사분이 은근히 강조하는 것 같아 8점 줍니다. 무료로 풀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건데. 출판사 직원분 유튜브에 이게 싸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비싸 보입니다. 인강을 더 싸게 하거나 공짜로 풀었으면 이 책이 더 많이 팔릴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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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