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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777
- 작성일
- 2023.8.10
[eBook] 호모 이레알리스
- 글쓴이
- 안드레 애치먼 저
도서출판 잔
호모 이레알리스.
@chae_seongmo
@zhanpublishing
??#안드레 애치먼/저자.
??#잔/출판사.
??첫장을 넘기자 나오는 어려운 문구에
잠시 머물러 생각해 보게 된다.
비현실적 서법(非現實的 敍法, irrealis mood)은 단순히 현재나 과거,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동사적 서법의 한 범주이며 일어난 적이 없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없거나, 일어나야 하거나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조짐이 없는 특정 사건을
암시한다.
비현실적 서법은 반사실적 서법이라고도 한다.
조건법, 가정법, 기원법, 명령법 등이 포함되는데
이 책에 맞춰 표현하자면 현재 존재할 수 있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법하다.
??[호모 이레알리스]는 이러한 품위적 생각 패턴대로 작가 특유의 서술적이고 생각의날개를 다는 통찰의시간을 선물해 주듯이 깊은 우아함이있다.
‘지금의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해서 비실재적이지 않은 모든 경험과 시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사고의 확장 프로그램 을
만들어 줄 것이다.
??예술의 모호성은 현재 우리 안에 더 많을 수도 있거나 우리 때문에 작품 안에 있거나 반대로 그 작품 때문에 이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모험하고 직감하도록 청하는 초대 같은 것이다.
예술에서 이런 요소들을 식별할 수 없는 건 드문일이다. 그것이 예술이다.
의미와 여운과 황홀감은, 궁극적으로 아름다움도
예술이 없다면 온전히 헤아려지지 못한 채 침묵 속에
묻혀 버릴 것이다. 예술은 매개체다.
다른 누군가의 재능과 말을 빌리거나 다른
누군가의 시선과 색감을 빌려서 가장 깊이 내재된
우리 자신의 가장 진실되고 가장 변함없는 자아에
다다르게 해 준다.
??1970년 패트릭 필립스 제목: 천국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과거에서 함께 살리라.
예전에 살았던 대로가 아니라
기억되는 대로.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돌아가리라.
우리가 사랑했고,
읺었고, 기억해야 할 모든 이들.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하리라.
이 시는 영원한 과거인 영원한 미래를 애기한다.
궁극적 환상과 궁극적 허구와 궁극적 승리의
애기다. 존재 하지 않는 시간의 한 지점을 읊는다.
??통찰에 대한 사랑은 결국에 사랑 자체보다
더 흡인력 있고 더 성욕 적이다.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에서 허상과 환상을
벗겨 낼 때 거친편이었다면, 로메르가 보내는
제스처는 온순하고 너그럽게 여길만하다.
환상의 박탈을 예술의 형태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 즉 더 좋은 가면을 내주어
환상을 재활시키기도 하다. 그러면서 아무도
속이지 않는다.
??수많은 예술가의 발자국을 가진 뉴욕의 흔적이 지닌 시간적 가치와의미,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C.P. 카바피, W.G. 제발트, 존 슬론, 에릭 로메르, 베토벤, 클로드 모네, 카미유 코로, 마르셀 프루스트, 페르난도 페소아 같은 예술가의 삶과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이전에 살았으며 앞으로 살아갈 과거와 미래가 지닌 시간의 의미를 탐구하고, 그 시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인간이 지닌 놀라운 상상력의 놀라움을 가지게 된다.
?????????
프루스트식 글쓰기에는 세상과 현재 양면에서
훼방받는 감성이 반영된다.
이처럼 글로 쓰인 삶에 삶의 지위를, 문학적
시간에 현실적 시간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이야말로 프루트식 탐색이 영속성을
이어가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지적 놀이를 펼칠 수 있는 의식은
이것이 삶과 시간에 관해선 근복적으로 진짜가
아님을 의식해야 하고, 글쓰기가 제시하는
답들에 만족하지 않음을 끊임없이 보여 줘야한다.
?????????
그들에게서 가지고 있는 예술가적 참견 있는
생각의날개를 다시 같이 공감하고 느껴보는
철학적 사유로 떠나는 정감 있는 시간 이었다.
#채성모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호모이레알리스#잔출판사#글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생각스타그램
필사적으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추천하는사람 #채속독클럽 #서평단
#철학#비현실적인간#생각#예술의고찰
@chae_seongmo
@zhanpublishing
??#안드레 애치먼/저자.
??#잔/출판사.
??첫장을 넘기자 나오는 어려운 문구에
잠시 머물러 생각해 보게 된다.
비현실적 서법(非現實的 敍法, irrealis mood)은 단순히 현재나 과거,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동사적 서법의 한 범주이며 일어난 적이 없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없거나, 일어나야 하거나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조짐이 없는 특정 사건을
암시한다.
비현실적 서법은 반사실적 서법이라고도 한다.
조건법, 가정법, 기원법, 명령법 등이 포함되는데
이 책에 맞춰 표현하자면 현재 존재할 수 있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법하다.
??[호모 이레알리스]는 이러한 품위적 생각 패턴대로 작가 특유의 서술적이고 생각의날개를 다는 통찰의시간을 선물해 주듯이 깊은 우아함이있다.
‘지금의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해서 비실재적이지 않은 모든 경험과 시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사고의 확장 프로그램 을
만들어 줄 것이다.
??예술의 모호성은 현재 우리 안에 더 많을 수도 있거나 우리 때문에 작품 안에 있거나 반대로 그 작품 때문에 이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모험하고 직감하도록 청하는 초대 같은 것이다.
예술에서 이런 요소들을 식별할 수 없는 건 드문일이다. 그것이 예술이다.
의미와 여운과 황홀감은, 궁극적으로 아름다움도
예술이 없다면 온전히 헤아려지지 못한 채 침묵 속에
묻혀 버릴 것이다. 예술은 매개체다.
다른 누군가의 재능과 말을 빌리거나 다른
누군가의 시선과 색감을 빌려서 가장 깊이 내재된
우리 자신의 가장 진실되고 가장 변함없는 자아에
다다르게 해 준다.
??1970년 패트릭 필립스 제목: 천국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과거에서 함께 살리라.
예전에 살았던 대로가 아니라
기억되는 대로.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돌아가리라.
우리가 사랑했고,
읺었고, 기억해야 할 모든 이들.
그것은 과거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하리라.
이 시는 영원한 과거인 영원한 미래를 애기한다.
궁극적 환상과 궁극적 허구와 궁극적 승리의
애기다. 존재 하지 않는 시간의 한 지점을 읊는다.
??통찰에 대한 사랑은 결국에 사랑 자체보다
더 흡인력 있고 더 성욕 적이다.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에서 허상과 환상을
벗겨 낼 때 거친편이었다면, 로메르가 보내는
제스처는 온순하고 너그럽게 여길만하다.
환상의 박탈을 예술의 형태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 즉 더 좋은 가면을 내주어
환상을 재활시키기도 하다. 그러면서 아무도
속이지 않는다.
??수많은 예술가의 발자국을 가진 뉴욕의 흔적이 지닌 시간적 가치와의미,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C.P. 카바피, W.G. 제발트, 존 슬론, 에릭 로메르, 베토벤, 클로드 모네, 카미유 코로, 마르셀 프루스트, 페르난도 페소아 같은 예술가의 삶과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이전에 살았으며 앞으로 살아갈 과거와 미래가 지닌 시간의 의미를 탐구하고, 그 시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인간이 지닌 놀라운 상상력의 놀라움을 가지게 된다.
?????????
프루스트식 글쓰기에는 세상과 현재 양면에서
훼방받는 감성이 반영된다.
이처럼 글로 쓰인 삶에 삶의 지위를, 문학적
시간에 현실적 시간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이야말로 프루트식 탐색이 영속성을
이어가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지적 놀이를 펼칠 수 있는 의식은
이것이 삶과 시간에 관해선 근복적으로 진짜가
아님을 의식해야 하고, 글쓰기가 제시하는
답들에 만족하지 않음을 끊임없이 보여 줘야한다.
?????????
그들에게서 가지고 있는 예술가적 참견 있는
생각의날개를 다시 같이 공감하고 느껴보는
철학적 사유로 떠나는 정감 있는 시간 이었다.
#채성모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호모이레알리스#잔출판사#글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생각스타그램
필사적으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추천하는사람 #채속독클럽 #서평단
#철학#비현실적인간#생각#예술의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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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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