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인간의 본성을 간파하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사람을 다루는 3가지 기본 방법,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사람들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기분 상하게 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또한, 결혼 생활에 관한 팁도 제공합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원리와 실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저자의 강연과 수강생들의 경험담을 바탕으 쓰여진 실용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고, 독자에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독서만으로도 인간관계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가이드북인 셈입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태도와 원칙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과 존중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이나 노하우를 넘어서, 인간관계의 철학과 정신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의 다양한 분야와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부족한 면도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1936년에 처음 출간된 미국의 책이다보니 현재의 한국 사회와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상대방의 이름을 자주 부르거나 칭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면 부담스럽거나 거짓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결혼 생활에서 남녀의 역할 분담이나 성적 관계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이 책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관계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난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항상 그렇게 쉽게 풀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논쟁을 피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고 말하지만, 때로는 논쟁이나 대립이 필요하거나, 상대방의 의견이 잘못되었거나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적인 측면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대해 깊이 다루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새롭게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서 자주 실수하거나 고민하는 부분들을 이 책의 방법들로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천사 전우치 : 고전이 왜 고전일까? 그리고 큰 글자 도서마냥 폰트가 커서 시원시원하다.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악마 전우치 : 고전이다 보니 현대와 다소 맞지 않는 측면도 보인다. 또한 인간관계를 너무 단순화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