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프랑스 태생으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여 현재는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신 분이다.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모두 섭렵하셨다 하니 정말 전방위적 지식인이 아닐까 싶다. (므시따)

아무래도 철학이라면 프랑스 철학과도 관계가 있기에 현대 사상에 대한 내용들도 나오는데 (자크 라캉 같은) 내가 전에 현대 사상 입문을 힘들게 읽어서 그런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건 아니었다.

책 내용은 제목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치 있는 삶,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기질, 변화, 욕망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내게도 열등감이 존재한다. 직면하기 싫지만 요즘 책을 읽으며 이 부분을 직면하려 노력 중이다.

거기엔 내 성격에 관한 부분, 어린 시절의 상처, 가족과의 관계도 얽혀 있다. 천천히 풀어 보면 나의 무의식적 충동이나 분노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발생하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어렴풋이 갈피를 잡는 중이다.

점점 더 성숙해져가는 나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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