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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등산
글쓴이
신경은 저
애플북스
평균
별점8.9 (24)
bach012
“산을 좋아하다 보면 민감해지는게 있다. 계절, 온도, 날씨.
이 셋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그에 따라 산이 여러 모습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본문 117중

비단 산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날씨와 계절에 민감할 수도 있고 신경을 더 쓰게 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공항에서 업무를 하던 시절, 폭우 혹은 폭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인천 영종도의 잦은 운무였습니다.
쉴새 없이 걸려 오는 전화통 너머로 무심히 쏟아지는 저 하얀 눈이 어쩔땐 로맨틱하게 보이다가도 어쩔땐 얄미운 업무거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아이와 뒷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헉헉거리면서도

조금만 더를 외치며 잎장서는 아이의 뒷모습을 따라 산을 오르고 내렸습니다.
그때는 변변한 등산복도 없어서 청바지를 입고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한해가 지나고 보니 여자어린친구들이 가벼운 복장으로 다름아닌 요가복을 입소 산을 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휘황찬란한 등산복의 시대는 끝이 났나보다 하고 생각하며 저도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감의 윗옷을 챙겨 레깅스를 입고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친정부모님과 한라산을 등반할때는 거기에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를 신고 나름 요즘 친구들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등반을 마치고 내려와 찍은 사진을 보니 뚱뚱한 허벅지 다 드러내고 땀 뻘뻘흘리고 서 있는 40대 아줌마의 민낯이 부끄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저자는 #블랙야크100대명산 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저에겐 꿈도 못꿀 체력적 소모를 강요하는 챌리지이지요.
지금 사실 저는 뒷산 오르기도 벅찬, 그리고 도시괴담으로 얼룩진 무서움으로 혼자 산에 가는 것 조차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을 바람 솔솔 부는 10월의 어느날엔 남한산성의 수어장대를 돌아 남문까지 한바퀴 도는 산책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등산이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친 일상을 산을 통해 힐링하길 권유하는 지은이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쉘위 등산?
??

#비전비앤피 #에코북스서포터즈
#오늘도등산_신경은
#책스타그램 #등산스타그램
#애플북스 #긍정에너지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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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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