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1. 2023

이미지

도서명 표기
오전의 살림 탐구
글쓴이
정이숙 저
라이프앤페이지
평균
별점9.5 (41)
가호

  사장의 영리를 위해서 일하며 직원으로서는 개인적인 자아발견을 할 수 있는 직장생활을 몇 년 간 하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의 분야에서 살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섣불리 단정지었었다. 어찌보면 회사를 다니는 것도 결국 돈을 버는 것이고 돈을 버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지 않은가? 궁극적으로는 가장 건강하고 행복하게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은 바로 살림인 것 같다. 



 



살림은 건강하게 삶을 꾸려나가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관심이 필요하다. 많이 안다는 것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살림에서도 중요하다.



-p.164



 



  자취했던 시간이 꽤 길었지만 밥 해 먹는게 너무나도 귀찮았던터라 늘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외식을 하곤 했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어리석었던 것인지... 살림이라는 것은 결혼후에 가정을 꾸린 후에야 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게 삶을 꾸려나가는 것은 혼자 지낼 때도 필수적인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외식 자체가 몸을 얼마나 망가뜨리는 것인지 느끼게 된다. 내 손으로 직접 내 몸에 들어갈 음식을 해서 먹는 것 자체가 그 얼마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고귀하고 존엄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인 것인지.. 요즘은 스스로가 대견스러울 정도이다. (스스로 해서 먹긴 하지만 야식까지도 합리화하는 건....)



 



  굉장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내가 얼마나 살림에 무지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이 책으로 많은 살림 팁을 얻었다. 너무 밑줄그어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패드로 사진을 다 찍을 정도였다. 살림을 하다보면 하루하루 나오는 쓰레기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는 이런 쓰레기를 줄이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지간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듯 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저자가 혼자 터득한게 사실이라면, 이 분은 그야말로 베테랑이다. 흔히 말하는 전문직종의 '사'자 직업인들 뺨칠 정도이다.  



 



  책을 덮고 당장 코팅팬을 버리고 스텐팬을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그 외에도 버리면 끝이었던 쓰레기가 다른 용도로 어떻게 집안 곳곳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 책을 참고해서 실천해보고자 한다. 



 



  살림을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 살림만큼이나 나와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 어디있단 말인가!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가호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6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4.22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22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4.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7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1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60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8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