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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i6884
- 작성일
- 2023.9.8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 글쓴이
- 전범선 저
한겨레출판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저자 전범선, 한겨례출판, 2020년
이 책은 저자의 삶과 삶에 대한 태도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하지만 컬럼비아 로스쿨에 입학하지 않고 현재 해방촌에 살며 낮에는 풀무질에서 글을 쓰고, 밤에는 로큰롤을 연주한다. 그는 왜 로스쿨 대신 로큰롤을 옥스퍼드 대신 해방촌을 선택했을까? 이 책은 그의 여정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휘뚜루마뚜루: 나의 뿌리를 찾아서’로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활까지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한다. 두 번째는 ‘성균관 두리미: 나의 자리를 찾아서’로 저자가 풀무질 책방을 인수하고 출판사 두루미를 설립하면서 겪은 일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부분은 ‘행방촌의 채식주의자 : 모두의 자유를 위하여’로 저자가 비거니즘과 동물해방,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삶과 사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자유와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와 방법을 제시한다.
비거니즘과 동물해방, 환경 문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하고 독자들에게도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 이 책은 저자의 삶과 사상에 공감하거나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하거나 의문을 가지게 하는 부분도 있다. 저자와 독자 사이에 대화와 토론을 유도하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걷는 정형화된 삶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고하고 선택하는 자유로운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사는 것이 멋지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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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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