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총평

시장을 읽는 인사이트를 가져다주는 책

O 추천이유

1. 단편적인 시장정보를 읽기보다 종합적인 시장을 보는 눈을 길러준다.

2. 내가 몰랐던 분야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3. 시장의 흐름을 기반으로 투자의 큰 개념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4. 시장의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려준다.

5. 종합적인 정보를 통해 투자의 실패율을 줄여준다.

O 서평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투자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비트코인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주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이익을 낼 수도 있는 시장이며,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한번쯤은 투자했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와 '투자를 잘한다'는 다른 뜻이다. 투자는 단순히 시장의 단편적인 부분만 봐서는 이익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시장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종합적인 정보를 취합해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장을 보는 눈과 흐름을 일깨워준다. 책의 초반에는 간단한 인사이트를 넓혀주며, 대부분의 내용은 다양한 시장정보와 그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보여준다.

  이 책이 다른 투자 책들과 다른 점은 단순히 '이렇게 투자해라' 라고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투자 관련 책들은 '내가 이렇게 투자했으니 너도 이렇게 투자해봐'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런 투자책들의 단점은 투자 당시 시장과 지금 시장의 상황이 다르다는 걸 포함하지 못한다. 이 책은 투자할 대상의 시장을 읽을 수 있게 인사이트를 준다.

  만약 전기차 시장에 투자를 원한다면 단순히 테슬라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왜 테슬라가 이 시장에서 강세이고, 테슬라의 경쟁사는 어디고, 현재 전기차 시장의 발전은 어느 정도고, 기술은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등 다양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게 해준다.

  투자는 차트나 그 회사의 경영상태만 봐서는 이익을 보기 쉽지 않다. 좀 더 거시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내가 A라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이 회사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제품을 보고, 제품이 어느 시장에 포지셔닝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즉, 현재와 미래 시장을 파악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 책은 어느 회사를 투자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자동차, 바이오, 식음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흐름을 알려주고 그 시장에서 봐야할 인사이트를 알려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시장종합지침서'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다양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책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보는 게 낫다. 이 책은 지금 시점에 가장 유용하기 때문이다. 관심이 생겼다면 지금 바로 사서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