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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6202
- 작성일
- 2023.9.13
엄마의 엄마
- 글쓴이
- 스즈키 루리카 저
놀
읽고 나서야 전작이 있다는 게 기억났다.
어떤 책들은 굳이 같이 읽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이 책은 앞의 이야기를 알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랬다.
왜 신야가 그런 선택을 했고 왜 가족들은 그런 반응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 엮인 이 책은,
제목을 보고 울컥할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담담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읽기 어려운 부분도 없이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걸로 끝이 아닌, 뭔가 심오한 것들이 오고간 느낌.
어떻게 보면 불친절한 작가인 듯 하지만 어떻게 보면 선택하도록 했구나 싶기도.
가볍고 재미있게 보고 끝이면 그것도 좋고 가라앉고 싶으면 그것도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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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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