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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차반
  1. 책을 읽고 나누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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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글쓴이
화양 저
시그마북스
평균
별점9.6 (15)
콩차반

착하게 살고 싶은데 피곤해서 착하게 안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내 착함이 버거울 때.



 



착함이 미덕이 아닌 시대이지는 않나는 고민해 보는 요즘이다.



이 책에서 착한 사람들은 미덕을 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남을 의식하며 만족시키려 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이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한다. 체면을 위해 나를 누르고 버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남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내 안의 피플 플리저야 너로구나. 사회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기 위한 수단으로 인정을 위해 애써왔던 많은 것들이 남을 의식하고 사느라 버거웠던 나의 피로곰이었다.



 



저자는 중국의 크리에이터인데 이렇게 표현하면 그냥 유튜버같은 건가? 싶을 수 있지만 심리 상담가로서 그가 풀어내는 심리 설명과 처방은 이런 책을 만나서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책의 표지도 마음에 든다. 친절하고 싶은 표면적 '나' 안의 다양한 '나'들을 표현한 것 같다. 책에서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좋았던 점은 여러가지 '착함'으로 표현되는 심리 기제들을 먼저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그 심리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그런 다음 이를 해결하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 후 마무리로 NOTE 부분에 핵심을 요약해서 제시한다. 앞부분을 통해 이해를 하고 방법을 찾아 보았더라도 일상 생활을 하다 순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때 이 NOTE 부분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책이 굉장히 쉬우면서도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읽는데 부담이 없다. 하지만 심리에 대한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이게 내 이야기 같아서 부끄럽고 도망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때 책에서 밑줄 그어진 부분에 집중하며 나를 진정시켜 보자. 괜찮아. 그런데 더 편하게 지내기 위해 한번 들여다 보자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안정감을 가지고 단호해 지기 위해 스스로 말해주고 동작을 해보는 것인데 이게 예전에 들었다면 꽤나 웃기고 오글거리는 방법을 써놨다고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하지만 테드 강연에서 들었던 [에이미 커디]의 신체 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바꾼다를 떠올려 보며 반가웠다. 이 동작들이 어색하다면 강연을 봐보자.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착함을 버리고 선하게 살자. 누구를 위한 착함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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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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