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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irthr7
- 작성일
- 2023.10.3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글쓴이
- 헨리 마시 저
더퀘스트
40년 넘도록 신경의사로 살아온 헨리마시가 말기암 환자가 되면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부정 , 받아들일 준비- 파국화, 비관적 인내 - 행복, 남은 날들을 위하여 라는 큰 갈래를 만들어서
노화와 질변을 받아들이고, 그런 과정안에서 내가 느끼는 비관적인 견해들,
그리고 마무리로 내 남은 날들의 행복을 위한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잇는 책이다
의사가 환자가 되면서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둔 부분은
헨리마시만이 할수있는 이야기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질문들중에서 단연 눈에 들어왔던 질문은 "나는 좋은 의사였을까"였다
환자가 되고나서 불안,불행, 고립감을 느끼게되니 나의 환자들의 마음이 어떠했을지가 가늠되고
그러니 의사로서의 나는 그들의 마음을 모른척했었다고는걸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환자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이지, 그래서 회피하려는것이 자연스러울수잇음을
그렇지만 절제된 형태의 연민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있었는데
제대로 실천해냈을까 돌이켜보게되었다고 한다
수술이라는 정밀한 작업앞에 질병이라는 나쁜 녀석앞에 감정적이지않고 냉정해져야하는 의사의 입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앞두고 있는 두려움가득한 환자들에게 공감과 이해가 얼마나 필요할지가 이해되니
좋은 의사였을까? 의 질문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힘들었으까 생각이들었다
왜이런일이 나에게 생겼을까? 라는 질문에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지않을 이유가없다는 정말 당연한 대답이다
누구나 몸의 유통기한이라는게 있고
목이 삐걱거리고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고 손녀가 보이는 별이 나는 보이지않을때
기억력또한 예전같지않아서 간단한암산도 어려워지고 익숙한 이름에 단어들도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그렇게 축처진 엉덩에에 구부러진목 주름진 피부가 보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울수잇는 증상들로 나는 노화중이고
이렇게 나이가 들었다면 조금더 현재를 누리고 현재를 살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더이상 고군분투하면서 경쟁하지않고 주어진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일수있어 조금은 더 행복해진다는것
그건 노화를 인정하는 것으로 말미암음이겟지
그렇지만 질병이라는 것이 삶을 지배하게되면 그 자연스러움이 깨어지면서
죽음이 다가옴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우리는 살고싶어지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행복이 흔들릴것같긴하다
그렇지만 일단 내가 늙어가고잇음에 점점 죽음에 다가가고잇음을 인지할필요는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달려야할지를 생각하면 까막득해지고 기운빠지는 달리기처럼
암이라는 질병이 내게 왔을때 죽음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집중하게되면 너무 두렵기만할것같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성취하고 쟁취하면서 미래를 위한 보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마음이 능사가 아님을
달리기를 하면서 잠쉬멈춰 건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주변풍경을 감사하는 방법을 알게된것처럼
암에 걸리고나서 다가올 내미래의 비관적인 생각들에만 갇혀있을 필요는 없다
우주속 수많은 행성중에 이 장소에 내가 살아잇는 지금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는 다르지않음을
어쩌면 그저 다른 순간의 장소일수잇다는 생각이면 과거현재미래응 연결되어있는 것이된다
공포스럽고 두려운 미래보다 낙관적이 마음으로 살아가는 현재가 미래를 받아들일수있게 만들어주는것
영원한 삶이 아닌 순간으로서의 삶을 바라보면서 삶의 의미를 가져가는 것이 죽음앞에서 필요한 일일수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다
태어나고 언제가 죽음을 맞이한다 우리는 . 어쩌면 우리는 살면서 그걸 잊고 영원을 꿈꾸고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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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까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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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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