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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삶에 담긴 지구
글쓴이
홍욱희 저
사이드웨이
평균
별점7.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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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영화배우 안소니 퀸이 음반을 냅니다. 남자 아이와 주고받는 대화형 노래죠.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이 노래는 어린 아들과 아빠가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내용입니다.

2023년 환경과학자 홍욱희는 중학생 손녀와 주고받는 대화형 서적 '너의 삶에 담긴 지구'를 발표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행복을 환경학의 시각으로 설명합니다.

책 제목과 '침묵의 봄'을 감수한 환경생태학의 대가라는 저자의 소개로 인해 이 책은 우리가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에 맞서 지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주제를 손녀와의 대화니까 쉽고도 심도있게 다룰 걸 기대했었다.

처음에 '봄은 침묵하지 않는다'로 서문을 장식한 뒤 수도물,원자력발전소, 가습기 살균제, 플라스틱, 환경에 부정적인 대형 가전?대형자동차를 선호하는 우리 문화 등 환경 문제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지구별에서 앞으로 손녀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삶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시각에서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기후변화 문제를 인류 생존과 결부시켜 다루기보단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가까운 미래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안,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삶의 지혜 등을 이야기한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라는 책에서 결혼은 세 번 해야한다는 김정운교수의 주장같이 얼핏 이해는 가지만 실행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저자의 주장도 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 잘했던 사람,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사회에 나와서는 실패도 좀 하고 그러는 게 공평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10대때 1등만 한 사람이 나중에 기득권층이 되어 우리 사회의 모든 자원을 독식하는게 대한민국 사회인데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런 문화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그렇게 열심히 공부안 해도 될거야."
강남 좌파인가?

손녀에게 주는 마지막 말이다.
"너의 행복이 이 세상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저자는 다소 이상적인 것을 꿈꾸지만 방향은 옳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되더라도 우리의 후손들을 위하여 그러한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그런데 오기는 올까?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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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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