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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 작성일
- 2023.11.2
건축물의 구조 이야기
- 글쓴이
- 다비드 아타 외 1명
그린북
건축책일까요?
과학책일까요?
미셸 프로보스트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와 연구원인 다비드 아타와 함께 지은 이 책은 건축물의 구조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는 과학 원리로 풀었는데요.
왠지모르게 딱딱할거 같지만 참 재미있게 설명했습니다. 쉽고, 흥미롭게 들린 이유는 이 책 구성이 멘토와 멘티의 대화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멘토의 질문에 멘티인 학생이 대답하기도 하고, 학생의 궁금증이 담긴 질문에 멘토가 알기 쉽게 예를 들어 대답을 해줍니다.
탑, 다리, 교회와 같은 건축물들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아슬아슬하게 우뚝 서 있는 가느다란 탑, 바람에도 끄떡없는 지붕, 층층이 무게를 견디며 서 있는 빌딩들은 모두 일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요. 그런데 커다란 건축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는 어떤 원리로 거대한 자연의 힘들을 견뎌내는지 알기 힘듭니다.
다양한 건축물들을 이해하고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골격과 같은 구조에 대해 먼저 배웁니다. 응력, 작용/반작용, 우력 등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응력, 우력이라는 단어가 낯설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간단한 사물들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유명 건축물을 예로 들며 다양한 구조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발견해 나갑니다.
구조의 의미로부터 시작하여 구조의 안전을 위해 힘의 평형을 공부하고요. 강과 계곡을 건너는 다리의 구조뿐 아니라 건물의 지붕을 이루는 절판구조를 통해 구조물의 세부적인 부분을 살피고요.
사물의 구조에 작용하는 응력이 이동하는 방법
캠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먹의 구조로 살펴본 다리 잇기 방법..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과학과 건축물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만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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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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