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후와 와무의 풍선 타고 바람 여행

저자 하세가와 사토미

출판 놀이터

코끼리 후니후와 악어 와무의 알콜달콩한 이야기

<후니후와 와무의 풍선 타고 바람 여행>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표지부터 괜시리 마음이 따스해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후니후와 와무의 풍선 타고 바람 여행은

바람은 어디로?, 내 얼굴,

비오는 날 이야기,들판의 후나후

이렇게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동화책입니다.

장난기 넘치는 코끼리 후니후와 마음이 아주 넓은 와무!

이 둘은 친구 사이에요.

코끼리와 악어가 친구라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재밌는 조합이라고

여기서부터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4편의 에피소드 중 가장 인상깊고 재밌게 읽었던 <내 얼굴 > 편이에요.

후니후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어요.

코는 이렇고 눈을 이렇고..

자신의 모습을 다 그린 후니후는 완성된 그림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왜냐구요??

회색 종이에 눈 두개...

아니 이게 도대체 나라고??? 보이는대로 그렸을뿐인데

어떻게 이런 그림이 나올수있을까.. 약간의 좌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실망을 아주 크게 하고 있던 그때.

친구인 와무가 나타납니다.

후니후의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죠.

"정말 멋있어! 밤하늘을 그린거지? 반짝이는 별이 참 예쁘다"

와무의 한마디가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들고 따스해져오죠?

에피소드마다 후니후와 와무의 소소하지만 마음

따스한 이야기로 보는 내내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엉뚱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일로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조금의 희망과 잘해낼수있다는 용기.

해낼수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을것같아요.

아이들이라면 후니후와 와무를 꼭 만나보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셨음 좋겠습니다.

어른이 봐도 참 행복해지는 동화책이였어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