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sunny
- 작성일
- 2023.11.7
건축물의 구조 이야기
- 글쓴이
- 다비드 아타 외 1명
그린북
피사의 사탑 같은 건축물을 구조를 보면서
과학 원리를 찾아본다는 책의 발상이 좋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책에 나오는 건축물이 꽤 많네요^^
표지에 그림으로 나온 것만 해도 13곳이나 되는데요.
그림 이미지로 보는 것도 내용 이해하기엔 좋지만
읽어보다가 궁금해져서 검색도 해본다 하다가 어느 순간
일단 책내용부터 보고 기초 지식부터 봐야겠구나… 하게 되었어요^^
.
건축을 다루면서 가장 기본이 될 ‘구조’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으로
앞부분이 시작됩니다.
멋진 건축물들을 보면서 감탄하는 건 많이 해봤으니
건물이 실제로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 건지
(어떻게 해서 이 커다란 건물이 버티고 서 있는 건지 - 제게는 이렇게 이해되네요^^)
원리를 이해해보자는 취지가 좋아요.
.
[우력이란 힘도 알게 되네요]
.
작용과 반작용은 과학 시간에 배우는 개념인데 이게 건축물에도 중요하네요.
이 힘에 따라 건축물 구조를 이루는 재료가
제 위치에서 버티지 못 하고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제대로 균형잡지 못하면,
가령 삼발이 의자 다리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다면 바로 망가지겠지요.
잠시 버틸 수는 있더라도 금방 무너질 것 같고요.
.
책을 읽다 보니 원리를 잘 살펴보고 지었을 것 같은데도
무너진 엄청난 사건이 나오더라고요.
댐이라 하면 어마어마한 규모 건설이라 신중히 지었을 텐데
피해 규모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듭니다.
앞부분에서 유명한 건축물들 살펴보는 내용에 죽 읽어보고 있다가
이런 실패 사례를 보니 왠지 긴장되더라고요.
멋진 건축물 짓는 과정에서 설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정밀하게 파악해야 하는 건지, 책임감 가져야겠어요.
.
어떤 구조로 설계해야 의도대로 튼튼히 사용할 것인가…
책 속 여러 설명들이 제게는 그런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였어요.
그 결과물이 다리가 되든지 건물이 되든지
또는 다른 형태의 구조물이 되든지
사람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기본일 것 같아요.
.
건물을 짓는다면 철골 같은 재료로 기본 구조를 만들 것 같은데
외부에 버팀대를 댄 건물의 디자인은 어떨까…
그림으로 나온 것을 사진으로나마 찾아보니 실제로 독특한 디자인일 것 같네요.
.
.
저는 건축물 중에서 아치 형태를 볼 때마다 신기하다 생각하거든요.
본문 속 내용이 공감되기도 하고, 가우디의 발견은 놀랍네요.
.
.
[가우디가 알아낸 아치…]
.
예전에,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 있다기에 구경가봤는데
그냥 커다란 네모...?^^; 저와 동료들의 시각으론 너무 어려운 예술이었어요.
그 건물에 숨은 설계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세계 유명 건축물들을 보면서 문득 그 때 궁금하던 생각이 다시 납니다^^
다음에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