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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글쓴이
멀리사 어번 저
더퀘스트
평균
별점9.7 (19)
달보드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관계의 건강한 경계선을 찾아가는 바운더리 수업



멀리사 어번 지음 / 이현주 옮김 / 더 퀘스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종합 TOP 10



 



"나와 타인 모두를 자유롭게 해줄



딱 좋은 거리감 찾는 법"



 



 



 







 



제목부터 확 끌리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래 지니고 있는 성격이 선을 지키고,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라면 다소 걱정이 덜할 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적당한 거리》는 꼭 필요하지요.



 



사실 그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디까지가 적당한 거리이고, 그 거리를 설정하기 위해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더라고요. 바운더리의 정의나 선을 그어야 한다는 사실은 머리로는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기 어려운 부분을 이 책에서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땐 저자는 원래 성격이 '부드럽고 냉철하게 거절하고 바운더리를 설정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이런 책을 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저자에게는 쉬웠던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책을 읽어보면서 제 착각이더라고요.



 



저자 또한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바운더리가 없었으며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선이 없었던 성격이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오히려 상상하지 못했던 저자의 과거를 통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고요. 담담하게 풀어쓴 듯한 글에서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싶어 대단해 보이면서 나 또한 저자의 가이드에 따라 바운더리를 설정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바운더리, 그러니까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단순하게 이론만 적혀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살아가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어요.



물론 저자도 책을 읽는 것들 뛰어넘어 '직접 말하고 행동하는 용기'가 독자에게 필요하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도 많은 부분에서 끄덕거렸지만, 막상 살다가다 부딪히다 보면 어떻게 적용해서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고, 결국 또 허용하게 되게 하거나 끌려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더라고요.



그래서 행동을 옮기기까지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해서 읽는 것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저자는 바운더리를 설정하며 실제 상황에서 있을 법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호등의 색으로 표시해 대응법을 알려줍니다. 선을 많이 넘지 않았거나 초반부에 대응하는 방법인 초록색, 조금 위험을 감지하고 처음보다 단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노란색,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표현하는 빨간색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이러한 자세한 예시들이 저에게는 굉장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자가 외국인이고 우리나라 문화랑 다소 다른 점이 있기에 초록색으로 이야기하는 방법보다 노란색이나 빨간색에 가깝게 이야기하게 될 것 같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동안에는 극단적이거나 자극되는 언어를 많이 사용했다면,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내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 단순히 인간관계를 통째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 가족, 친구, 이웃, 연인, 공동 양육자 더 나아가 음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해 따로따로 배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인간관계, 대인관계가 항상 같지 않기에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다른 대응 방법과 전달 방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느껴졌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부분은 배우자와의 관계, 또 내 주변의 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내가 생각했던 방법이나 알고 있던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는 과정이라 지금 적당한 거리를 둬서 좋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저자의 말대로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적당한 거리를 두었기에 편안해졌다고 이야기할 날이 올 것 같아요.



 



 



 







 



기대 없이 읽었던 책이었는데, 내용은 정말 베스트셀러가 될 만하구나 싶었어요.



결혼을 하고 양육을 하며 성격이 소심해지고, 제 바운더리를 지키지 못해 자꾸 힘들어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지금 딱 저에게 좋은 책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따라 경계가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될 책이라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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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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