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차 작가님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외전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실 원작 소설 속 레리아나와 노아가 속은 현대인인 레리아나가 자신이 읽었던 책에서 금방 죽임을 당하는 조연캐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아에게 접근하고, 처음에는 계약 관계에서 점점 스며드는 본편의 내용도 좋았지만 이 외전의 내용이 진짜 좋았어요. 이유는 아무래도 레리아나의 본질이 현대인 박은하인 만큼 소설 속 인물이자 현대인이 아닌 노아가 현대에서 결국 만나게 되는 외전이 굉장히 신선하고 진정한 사랑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