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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상처
글쓴이
노은혜 저
유노라이프
평균
별점9.7 (7)
마쿵마쿵

 







처음 책 제목을 본 순간 요즘 나의 마음과 딱 맞았다.

최근 나는 엄마와 크게 싸우고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나에게 선물 같은 기회로

읽어보게 된 책

"엄마라는 상처"





조심스럽게 목차를 넘겨보았다.

1장. 내 불안의 시작과 끝, 엄마

2장. 엄마 때문에 참 많이도 아팠다.

3장. 이제는 용서해야 할 때

4장.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5장. 치유된 상처는 대물림되지 않는다.



지금 나의 불안의 시작과 끝은 엄마일까.

어린 시절 나는 엄마를 사랑했다.

여러 이유들과 사정들로 나는 엄마와 떨어져 살았는데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엄마를 사랑했다.

엄마가 늘 그립고 엄마가 늘 보고 싶었다.





사랑하는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한다.

아니 어째서 하나같이 내 마음과 같을까.

절절하고 가슴 아프도록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엄마를

어느 순간 나는 미워하고 있었다.



사랑하지만 미워하는 마음.

애증일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너무 많이 울었다.

나를 위로해 주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

비단 나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고,

그것이 나의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라는 것에 너무 큰 위로를 받았다.



누구도 나에게 괜찮다고 해 주지 않았다.

누구도 나에게 남들도 다 그러니까 괜찮아.

라고 해주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책이 말해주었다.

이제 괜찮다고.

이제는 엄마를 용서해 주라고.

이제는 엄마를 미워한 너를 용서해 주라고.





나는 엄마의 딸이지만, 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나 역시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엄마가 될 수도 있다.

나는 나를 잘 돌보아야 한다.

나는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상처 주지 말아야 한다.

내 아이에게 나와 같은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위로를 준 책.

두고두고 계속 꺼내어 볼 책이 생겼다.

아직 엄마를 다 용서하지 못했지만,

아직도 나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에게 엄마란

놓을 수 없는 사랑이자

포기되지 않는 마음이다"

그러니까 괜찮다.





*이 글은 컬처블룸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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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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