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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pond
- 작성일
- 2023.11.27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글쓴이
- 오후 저
동아시아
1. 이 책에서 마약 주제의 영화를 몇 개 소개해주는데 그 중 관심이 갔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수지: <해롤드와 쿠마>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뇌를 빼고 보고 싶은 영화이다.
지연: <레퀴엠> 마약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 역겹다고 하는데 그 역겨움조차 궁금하다.
지윤: <레퀴엠> 맥퀸.. 어쩌구..
2. 이 책은 소프트 드러그를 비범죄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편인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수지: 비범죄화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이 군대 가서 담배 배워오는 것처럼 오히려 안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굳이 싶기는 하지만 소프트 드러그 정도는 비범죄화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캐나다 친구들이 대마를 피웠는데 대마가 오히려 담배보다 중독성이 적다고 얘기를 하더라. 대마 정도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연: 평소에도 마약하는 사람들을 한 구역에 살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마약 하는 사람들이 주변 일반인에게 피해를 주니까. 소프트 드러그는 비범죄화하되 구역을 정해두었으면 한다. 흡연구역처럼.
지윤: 반반이다. 중독성 강한 합성 마약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행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쎈 마약을 시작하기 전에 약한 마약을 풀어주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예 막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다.
3. 마약에 대한 작가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수지: ‘농담 식이기는 하지만 궁금하면 시도해보세요. 못 구하겠지만.’ 글이 재밌긴 하지만 가끔은 너무 가볍게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 김혼비 작가님의 문체를 좋아한다. 김혼비 작가님은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웃겼다면, 이 책은 웃기려고 노력해서 웃기는 느낌? 독자보다 마약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딘가 거만해 보였다. 재밌게 읽었지만 태도만 본다면 살짝 거만했다..!
지윤: 자꾸 도발 하시더라구요. 어? 해 봐? ㅋㅋㅋ 마약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도 잘 모르겠고 그냥 재밌게 읽었다. 글을 재밌게 쓰시긴 하더라. 관심이 가네?
4. 책을 읽은 후 달라진 관점이 있나요?
수지: 한국에서 마약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었는데, 그거를 보니까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마약 시장이 활성화가 돼서 그렇다는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 마약 합법화를 막연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대마 정도는 합법화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중독성도 약하다고 하고 국가가 유통 과정에 참여하면 카르텔이 줄어든다고 하니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
지윤: 죄송합니다 다시 적어주세요..
5.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나요?
수지: 마약마다 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화에서의 마약은 다 코로 마셔서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주사기, 필름, 패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지연: 마약의 종류, 중독성, 대중성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새로 알았다. 주변에서 대마는 한 번 정도는 해 보고 싶다고 말해도 저는 중독될까 봐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 정도면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환각제는 중독성도 낮다고 하니 해보고 싶다 ㅎㅎ
지윤: 대마를 피는 사람이 생각보다 되게 적은 것이 신기했다. 그중에서 중독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더 적은 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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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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