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 책!!

향기로운이끼
- 작성일
- 2023.11.28
박물관 행성 1
- 글쓴이
- 스가 히로에 저
한스미디어
하지만 매슈, 너도 알겠지만 모든 건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어. 사용
하는 사람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야. -272
몇 년 전부터 기회가 되면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다니고 있다. 아이들이 크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박물관을 우연한 기회에 가보게 되었는데 노잼이었던 오래 전
기억이 무색할 만큼 체계적이고 멋지게 또 가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변해있었고,
우리의 귀중한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데 세상의 아름다움을 전부 모아놓은 우주 최고의 박물관 아프로디테로 우리를
초대한다니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증을 참을 수 가 없었다.
'박물관 행성'이라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거대하고 화려한 공간을 그려보게 했다.
고등학생 때 이미 SF 전문지에 '블루 플라이트'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는 일본 SF
대표 작가로 박물관 행성 시리즈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고 호평을 받았
다고 한다.
우리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변하고 있는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박물관 행성은 더 나아간 미래의 공간, 곧 도래할 우주시대의 이야기다.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변화된 그들의 일상이 그럼에도 왠지 지금도 지구촌 어디
에선가 충분히 있을 법한 모습같이 여겨지기도 했다.
자율주행, 서빙로봇, 블루투스 이어폰, AI, 챗gpt 등 연일 뉴스에서 듣다보니 익숙해
졌기 때문인가보다.
첫 이야기, 천상의 선율을 듣는 자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이야기는 되었다.
곧 도착할 작품 한점, 평론가의 극찬을 받은 아마추어 화가의 그림을 두고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하는 다카히로의 말도 납득이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 그림이기에 그런지 나역시도 궁금해져서 그와 함께 동행했다.
그러다가 직접 접속자인 다카히로와 므네모시네의 일하는 모습에 놀랐고 어느 순간
부터인가 슬쩍 부러워지기도 했다.
다카히로를 신뢰하는 상사 허수아비, 베테랑 학예사인 네네와의 조합도 재미있었고
예술품이나 그와 관련된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진지하고 예리하게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쫓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때론 어리둥절하고 오싹해지기도 했다. 신비했으며 우리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그곳, 박물관 행성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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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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