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Ranee^^
- 작성일
- 2023.12.4
[eBook] 세월
- 글쓴이
- 아니 에르노 저
1984Books(일구팔사북스)
이번달 독서모임 책들 중 '아니 에르노'의 책이 있다.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그녀의 글은 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 썩 좋아하기 어렵지만 이참에 좀 읽어보려 한다.
이 책은 자전적 글쓰기를 하는 아니 에르노가 쓴 책 중 가장 포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닌가 한다.
''1941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노르망디에서 노동자 계급으로 태어나 자란 것에서 시작해 파리 교외의 세르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 그리고 작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족 사진첩을 넘기듯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자신의 굴곡진 전 생애를 다룬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전혀 소설 같지 않다. 작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같았고 '나는'이 아니라 '우리', '그녀는'이라고 표현할 뿐이이었다.
'공동의 기억', '비개인적인 자서전'. 정말 적합한 말이다. 이런 스타일의 자서전은 처음이다. 역사와 사회 속의 개인을 소설인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형식의 글로 쓰다니.
자연스레 나의 성장과 나의 배경과 나의 역사를 떠올려 보게 되었다. 아니 에르노의 사실적 글쓰기는 부인할 수 없는 진정성이 있다. 그 묵직한 진정성에 공감과 감동이 느껴진다.
이 책은 자전적 글쓰기를 하는 아니 에르노가 쓴 책 중 가장 포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닌가 한다.
''1941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노르망디에서 노동자 계급으로 태어나 자란 것에서 시작해 파리 교외의 세르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 그리고 작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족 사진첩을 넘기듯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자신의 굴곡진 전 생애를 다룬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전혀 소설 같지 않다. 작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같았고 '나는'이 아니라 '우리', '그녀는'이라고 표현할 뿐이이었다.
'공동의 기억', '비개인적인 자서전'. 정말 적합한 말이다. 이런 스타일의 자서전은 처음이다. 역사와 사회 속의 개인을 소설인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형식의 글로 쓰다니.
자연스레 나의 성장과 나의 배경과 나의 역사를 떠올려 보게 되었다. 아니 에르노의 사실적 글쓰기는 부인할 수 없는 진정성이 있다. 그 묵직한 진정성에 공감과 감동이 느껴진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