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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지니
- 작성일
- 2023.12.6
맘카페라는 세계
- 글쓴이
- 정지섭 저
사이드웨이
#맘카페라는세계 #정지섭 #SIDEWAYS
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
어쩌다가 이 공동체는 그토록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엄마들이 '맘충'으로 내몰린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맘카페 내부를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가?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맘카페는 다양한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나는 가입해본적이 없다.
첫 출산당시 남편이 사다준 책 '삐뽀삐뽀119'가 그나마 육아를 하며 한번씩 뒤적여봤던 참고자료였고, 나머지 육아와 관련된 궁금증들은 친정엄마, 시어머니, 이웃집 언니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게 전부였다.
큰도시는 아녔기에 같은 아파트 동네엄마들에게 물어 첫 소아과를 선택했고 동네엄마들끼리 어울리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그냥 맘카페 역할을 했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맘카페 운영자를 5년동안 한 경험으로 쓴 책인데 설명문? 보고서? 그리 어렵진 않으나 논문? 느낌이랄까..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단 내생각과는 다른 차원의 글들이였다.
그치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화법과 전문적인 글솜씨에 더 몰입감있게 했다.
"이 이야기는 4부에서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라는 표현들은 꽤 근사하게 느껴지기도...ㅎㅎㅎ
맘카페운영자가 된 배경과 맘카페라는 곳의 운영내지는 구조적인 모습들, 각 맘카페들이 가진 특징들을 설명하며 그 속에 있는 집단의 성격들, 사건사고들, 온갖 구설수들과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한 단체&집단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결국의 본질은 육아를 하는 엄마가 된 이들을 대하는 가족, 사회의 시선이 어떠한가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에 '맘' 이라는 어는 한 존재가 아닌 아이를 기르는 가족전체와 아이가 자라는 그 사회속에서 모두가 함께 알아가야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느꼈다.
맘카페라는 공동체가 조장하는 사회의 문제점보다는 아이를 길러내는 모두의 관심과 아이를 키워내는데에 대한 자긍심을 모두가 함께 갖는 세계가 만들어 지길 희망해 본다.
@chae_seongmo @sideways_pub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협찬으로 읽고 쓰는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감사해요 좋은 독서였습니다.
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
어쩌다가 이 공동체는 그토록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엄마들이 '맘충'으로 내몰린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맘카페 내부를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가?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맘카페는 다양한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나는 가입해본적이 없다.
첫 출산당시 남편이 사다준 책 '삐뽀삐뽀119'가 그나마 육아를 하며 한번씩 뒤적여봤던 참고자료였고, 나머지 육아와 관련된 궁금증들은 친정엄마, 시어머니, 이웃집 언니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게 전부였다.
큰도시는 아녔기에 같은 아파트 동네엄마들에게 물어 첫 소아과를 선택했고 동네엄마들끼리 어울리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그냥 맘카페 역할을 했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맘카페 운영자를 5년동안 한 경험으로 쓴 책인데 설명문? 보고서? 그리 어렵진 않으나 논문? 느낌이랄까..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단 내생각과는 다른 차원의 글들이였다.
그치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화법과 전문적인 글솜씨에 더 몰입감있게 했다.
"이 이야기는 4부에서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라는 표현들은 꽤 근사하게 느껴지기도...ㅎㅎㅎ
맘카페운영자가 된 배경과 맘카페라는 곳의 운영내지는 구조적인 모습들, 각 맘카페들이 가진 특징들을 설명하며 그 속에 있는 집단의 성격들, 사건사고들, 온갖 구설수들과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한 단체&집단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결국의 본질은 육아를 하는 엄마가 된 이들을 대하는 가족, 사회의 시선이 어떠한가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에 '맘' 이라는 어는 한 존재가 아닌 아이를 기르는 가족전체와 아이가 자라는 그 사회속에서 모두가 함께 알아가야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느꼈다.
맘카페라는 공동체가 조장하는 사회의 문제점보다는 아이를 길러내는 모두의 관심과 아이를 키워내는데에 대한 자긍심을 모두가 함께 갖는 세계가 만들어 지길 희망해 본다.
@chae_seongmo @sideways_pub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협찬으로 읽고 쓰는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감사해요 좋은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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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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