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평

뻑공
- 작성일
- 2023.12.7
아무튼, 현수동
- 글쓴이
- 장강명 저
위고
뒤늦게 읽고 있는 중이라 간단한 소개로 대신하려고 한다.
장강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그냥 집어들게 되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어떤 동네에서 살고 싶은지, 어떤 동네를 좋아하는지... 보통 집 구할 때 드는 생각이기 마련인데, 그 안에는 내가 계속 살아야 할 곳이니 막연하게나마 살고 싶은 곳의 바람을 읊조리게 된다.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물어보면 진지하게 대답해야 하니 또 한참을 망설이게 되는 질문. 보통 내 몸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은데, 그런 의미 말고 내 마음이 살고 싶은 동네를 떠올리며 상상하기도 한다.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려는 현수동 역시 그런 의미로 시작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실존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동네.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동네인지,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살고 싶은 동네로 기억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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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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