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나를 이해하는 마법의 질문글쓰기 100, [ 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 ] 를 시작합니다. 올해를 자기 돌봄의 해로 정했습니다만, 뭐가 그리 정신 없는 시간들을 보냈는지 자기 돌봄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나날들이 많았습니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를 돌보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나를 이해하는 마법의 질문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좋은 질문은 삶을 바꾼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어른들은 삶을 살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되는 때가 옵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많이 질문을 했으면서 말이지요. 좋은 생각은 좋은 질문을 통해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더 알고 싶어서, 궁금해서, 자꾸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것처럼 나 자신에 대해서도 좋은 질문들을 던지는 것, 좋은 질문에 답하는 것을 통해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3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번째는 나를 알기, 두번째는 나를 더 이해하기, 마지막은 나를 더 사랑하기입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요일별로 질문이 등장하는데요. 그 질문에 맞게 천천히 생각해서 답을 적어봅니다. 무언가에 답하는 행동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는 것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립니다. 나를 찾는 질문들 중에 인상적인 질문들을 소개해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는 것, 마음이 편해지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더 잘하고 싶고 오래 하고 싶은 일들은 무엇인가요? 25가지를 꽉꽉 채워서 적어보세요! 이 질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좋은 음악이 나오는 카페에서 크림 브륄레 말차 라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순간이 떠오르더군요. 이렇게 하나씩 나를 찾아 갑니다.


2023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부탁하는 것은 어려우니 [ 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 ] 책에서 나오는 좋은 질문의 힘을 믿어봅니다. 그렇게,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