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 선생님의 책은 익히 추천받기도 하고 필독하고 싶은 리스트에 있으나

부끄럽지만 이번 책이 처음이다.

오프라인에서 이 책을 본 후 목차와 서두를 보자마자 구매를 결정했다.

개인주의, 도파민 중독, 세대와 성별 간 갈등 지난한 분열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 나는 한국 사회의 이슈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여성주의 연구자는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했기에! 

<p.10> 

저자가 언급한 신자유주의 체제 일상에서 한국 내 섹슈얼리티 현황이자 변화: 

사회의 구조적 피해자이면서도 구조 안에서 다양한 대응을 해 나가는 여성들의 행위성의 다양화

젠더에 기반한 폭력이 성차별에서 안전 문제로 확대

터프를 비롯한 사회 정의에 반하는 페미니즘의 등장

여성주의의 대중화와 함께 가속화하는 정체성의 정치화

신자유주의 체제의 고립적 개인화 전략이 여성에게는 성 역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지를 허용함으로써 생기는 여성의 개인화.

이 책은 신간인데, 오래된 저서도 찾아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