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0년! 중간 중간 빼먹긴 했지만 그래도 가계부를 10년 중 8년은 써왔다.
그런데 내가쓴건 가계부가 아니라 금전출납부였다....
계획도 반성도 없는 그냥 기록용...
뭔가 짠테크하며 알뜰살뜰하게 사는것 같아서 쓰긴 썼는데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기록용으로만 사용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책은 가계부는 쓰는것이 아니라 보는것.
즉 자금의 흐름을 살펴보며 가계의 재무재표를 함께 볼 수 있는 시야를 늘려주었고,
자산과 부채의 가계부 기록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어떤 가계부 책보다 더 쉽게 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수기로 쓰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앱(편한가계부)과 엑셀을 적절하게 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솔직히 매일쓰기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한달 날리고 그다음달에 다시 마음먹고 쓰고 했었는데 그런 것들을 간소화 하여
루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고, 엑셀양식도 QR코드를 이용하여 다운받아 얼마든지 개인에게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얼른 우리집 자산을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당장 기록해 보고 싶어진다.
지금 12월, 딱 읽고 실천하여 24년을 알차게 가계를 운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나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상쾌하다.
주변의 지인에게 선물해야겠다~ 같이 부~~자되도록 으쌰으쌰!!


우리집의 순자산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집의 한달 순이익은 얼마이고 내가 얼마나 쓰고 있을까?
예산을 목표설정하여 그 예산에 내가 맞게 쓰도록 노력을 해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