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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le9
- 작성일
- 2024.1.4
수학의 진짜 재미
- 글쓴이
- 이창후 저
좋은날들
수학이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미쳤다고 하죠.
수학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암기하고 풀이하는데에서 오는 수학의 잘못된 해석이라고 본다.
이런 생각을 나만 하는게 아님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크게 공감하게 되었다.
한동안 TV프로 중 <뇌섹남>이라는 프로를 챙겨보았던 즐거웠던 시기가 있었다. 아주 고난도의 문제들은 아니지만, 수학적이나 공간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만 풀리는 문제들이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몇 재미난 문제들을 올려본다. 난센스 비슷한 문제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개미>에 나왔던 문제라는데, 당신도 재미삼아 풀어보세요.
수포자라는 말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이, 단순 입시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의 기초수학이 안되어 전공을 하기에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다. 또한 수학적 사고가 요즘 핫한 인공지능과도 절대 동떨어진 분야가 아닐 수 없다.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항상 ‘최소한으로 일반화시켜라!’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 이는 모든 분야에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장 효율이 좋은 성능을 낸다라는 나만의 삶의 철학(너무 거창하다)이다.
저자는 ‘추상화를 통해 일반성을 키우다보면 그 극단에서는 수학의 기호에 아무런 의미가 남지 않게 된다. 이 단계에서 수학은 단지 무의미한 기호 조작이 된다. 수학적 도통(道通)의 최고 단계라 할 수 있다.’라고 한다.
이 책은 수학이 기호들로 이루어진 어려운 수식을 풀이하는 분야가 아니라, 수학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면 진짜 재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려운 수학 풀이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싶다. 아주 찌는듯한 더운 여름날, 무더위에 시원한 나무 그늘처럼 잠시 쉬어가는 그런 책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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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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