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의 1년 중 중요한 며칠을 뽑아본다면 세 손가락안에 분명 들 날이 아마도 수능날일거예요.

수능을 위해 출근 시간을 미루고, 듣기평가 시간에는 공군의 훈련이 중단되고 비행기 이착륙이 제한되고.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라는 반증이지요.

12년 학업에 대한 노력의 결과가 수능날 하루 컨디션에 좌우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의 입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혹시 알고들 계신가요?

부모세대인 저희가 대학을 가던 때와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입시가 이뤄지고 있어요.

또한 24년 고등1학년이 되는 08년생까지만 현재의 입시 방법이 유지되고

25년 고등1학년이 될 09년생 부터는 입시 방법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거란 예고가 발표되기도 했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

정보력의 싸움이라고도 하던데요.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잘 모르셔도 그냥 다 알아서 가더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우리 부모님들 대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적어도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최소한은 알고 있어야 해요.

유웨이 이만기 소장님이 펴내신 대입 입시와 관련된 용어들을 정리한 [대입 필수용어 사전] 입니다.

뉴스를 통해서 또는 교육관련 유튜브나 학원의 설명회, 또는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는 대입과 관련된ㅂ 용어들.

다 알아듣고 계신가요?

그런 용어들을 사전식으로 나열하여 설명해주고 있는 책 입니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 그때 그때 읽어도 되는 책이라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부모는 물론 고등학생 자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결국 고등학생 자녀들이 대입을 치루어 낼 당사자들이니 가장 많이 알아야 하는 게 맞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뭐가 뭔지 알아야 아이에게 조언도 해주고 같이 대화가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고등 자녀들을 두었다면 이제 엄마들도 공부해야하는 때 입니다.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고등학교 입학을 앞 둔 아이를 키우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10번의 지필과 수행 그리고 비교과 활동들이 어우러진 다양한 경험과 성실함이 중요한 시대잖아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입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교과서마냥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면서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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