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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밍
- 작성일
- 2024.1.14
생활풍경
- 글쓴이
- 극단 신세계 저
제철소
극단 신세계의 연극은 불편하다.
다섯 편의 희곡집 이름이 <생활풍경>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다섯편의 희곡 모두 우리들의 불편한 '생활 풍경'을 다루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더 좋다.
다섯편의 희곡 모두 내가 일상을 살아가며 잊고있던 불편함을 일깨워준다. 지금 잘 살아가고있는 것이 맞냐고, 이 생활이 괜찮냐고, 온 힘을 다해 나에게 외치고있다.
잊는 것은 편하다. 하지만 그래서 잊지 말아야한다.
우리가 망각하는 것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극단 신세계가 계속해서 연극을 해줬으면 좋겠다. 다음 희곡집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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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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