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골든에이지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예기치 못한 기쁨
글쓴이
C. S. 루이스 저
홍성사
평균
별점8 (4)
골든에이지

이 책은 의외로 낯설다.

같은 저자의 순전한 기독교, 개인기도, 메리에게 루이스가, 시편사색, 헤아려 본 슬픔을 읽고 난 후 읽었음에도 낯설다는 것이 낯설었다 (같은 작가의 책들은 대부분 읽을수록 친근해지고 비슷한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있다)





자서전답게 각각의 챕터는 다양한 상황속에서 저자의 성장을 이야기 한다.

19세기 산업화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국소설을 보는 것 같은 기시감도 주지만 이야기는 매우 내밀하고 실제적이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시대적, 역사적, 문화적 한계로 인해 현재 기독교인으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내용과 주장도 나오고 무엇보다 이 천재적 작가에 영향을 끼친 많은 요인들을 이해하기엔 역부족이다(내 미천한 독서경력은 경이로울 그의 독서에 대한 감흥을 쫒아갈 수 없다) 

그래도 루이스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시간과 역사를 보는, 다양한 사람을 평가하고  수많은 책을 대하는 그의 시선은 매우 흥미롭고 이런 그의 시선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루이스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루이스가 책 말미에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은 마치 해리슨포드의 인디아나 존스_RAIDERS OF THE LOST ARK처럼 박진감(?) 넘치는 인상을 준다.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도 있지만 퍼즐을 맞춰가며 주님께 나가는 여정이 그렇게 느껴진다)

지성의 굴곡을 넘고 넘어, 다양한 신화와 서사와 사상과 철학의 변이를 경험하며, 어린 시절부터 겪어던 모든 상실과 허무와 공허를 되새기며, 실재와 추론적 사고의 교차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우는 너무나 생소하고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은 철저히 루이스의 시각에 의존해서 하나님과의 만남_회심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을 이런 식으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낯설지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우상과 허상을 깨뜨리시는 진리와 진실의 유일한 실재이시기에 이런 회심 또한 가능하다는 감동을 받습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골든에이지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4.1.2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1.26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4.1.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1.9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4.1.8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1.8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6
    좋아요
    댓글
    211
    작성일
    2025.5.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44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71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