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엔 부자는 저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생각을 바꿨어요.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에서 막혔어요. 유튜브에서 '이렇게 해서 돈 벌었다'는 영상을 보면 '나도 한번 해볼까?' 마음이 혹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시작이 되지 않아요. 아직 행동력이 많이 부족해서인지 그 방법이 저와 맞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제 주변에는 부자가 없기에 책, 영상 등을 통해 힌트를 얻고 있어요.

저자는 200억 부자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해요. 14년 직장생활을 하고 22년 사장으로 살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어본 투자자이자 창업가예요. 사회초년생 때부터 월급을 아껴 종잣돈을 모아 꾸준히 재테크에 도전했어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지만, 지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환갑인 지금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며 200억 자산을 일구었어요.

탈무드에 나오는 말인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는 빈 지갑이다.' 유대인들이 돈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있어야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고 기회도 많기에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해요.

하지만 부자가 되는 과정은 만만치 않아요. 절약, 저축을 해도 돈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아요. 내 월급만 빼고 물가가 다 오른다는 말처럼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몇 년 해보다 힘들면 '에이, 이번 생은 글렀어. 그냥 즐기면서 살자!'라고 포기하거나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문에 팔랑귀가 되어 조급하게 투자하기도 해요.

세상은 빠르게 진화하고 경제 또한 시시각각 변해요. 그러니 새로운 경제 환경, 재테크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기필코 '돈 공부'를 해야 해요. 돈 공부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해요. 그래서 책에서 돈을 대하는 태도, 돈의 흐름, 투자,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국제적인 이슈, 증여, 돈 되는 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줘요. 돈 공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면서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목표로 했던 돈을 벌고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면 언제든 명예를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이때부터 성공이 주연이고 돈이 조연이 된다.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시스템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P. 55)

'스노우폭스'라는 세계적인 도시락 회사의 회장이었던 김승호 회장은 얼마 전 이 회사를 매각했어요. 화훼, 양계, 출판 사업 등 다른 분야에 진출해 있고, 배당 수익 등이 있기에 애써 사업에 매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강연, 저술, 멘토링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고 해요.

이렇게까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것, 어느 책에서나 이야기하는 것을 이 책에서도 이야기해요. 절실함, 저축, 지독하게 지출 줄이기, 절약, 돈 공부 시작, 종잣돈 만들기, 부자의 삶 공부 등이요.

저자는 특히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황금률의 법칙 지키기를 중요하게 여겨요. 약 85%의 사람이 인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공한 사람의 85%도 인맥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한다고 해요. 그렇기에 '인맥 관리'와 '언행일치'를 중요하게 여기라고 해요.

사람에 따라 투자 성향이 달라요. 어떤 이는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고, 어떤 이는 도전적인 투자를 선호해요. 저자는 맞춤 방법을 알려줘요. 안정적인 재테크를 원한다면 부동산, 금, 외환, ETF를 눈여겨보라고 해요.

적극적인 재테크를 원한다면 공·경매 투자 공부, 직접 임장 다녀보기, 휴전선 접경지역 토지 매입, 국내 우량주 장기간 보유, 오피스텔 투자, 꾸준한 부동산 공부로 재개발, 재건축 투자, 레버리지 활용, 사업에 도전해 보라고 해요.

저자는 젊었을 때 주식으로 재산을 거의 잃은 후 부동산으로만 부를 이뤘어요. 투자의 포트폴리오로 본다면 한쪽으로 많이 쏠려있는 상황인 거죠. 이것이 정답이다! 하는 것은 없지 않을까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죠.

"돈을 잘 벌고(소득), 아껴 써서 모으고(소비와 저축), 모은 돈을 불리는 (투자) 과정을 거쳐야 부자가 된다." (P. 158)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세 가지 모두 제대로 해내기 어려우니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일단 아껴 쓰고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랐고 빚을 갚아나가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자식에게만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해요. 이제 회사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 배당소득을 받고, 임대사업자이자 1인기업의 대표이며,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 습작생이기도 해요. 여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살고 있다는 그는 북카페, 서점, 출판사를 입점시킬 건물도 지을 예정이라고 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 부러웠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도 부자의 마인드를 물려주고 싶고, 경제, 금융 공부도 같이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제가 먼저 제대로 잘 알아야겠죠. 공부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휩쓸려요.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기에 제대로 알아야 해요. 저는 지금까지 무슨 공부를 했나 생각해 봤는데 책 몇 권 읽은 것 말고는 한 것이 없네요. 주식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부동산은 아예 모르겠어요. 천천히 공부하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는 옮길 수 있는 결단력도 갖춰야겠어요.

부자아빠가 알려주는 재테크 코칭이 궁금하신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