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책이야기

쉼
- 작성일
- 2024.1.23
황금종이 1
- 글쓴이
- 조정래 저
해냄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돈이 상전이다
작가님은 무슨 얘길 하고 싶으셨을까?
너무나 만연해 있어서 반박도 실소도 안할 소재일것 같은데 어떤 얘길 하고 싶었던걸까 궁금했다
"소설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제시라고 아마 작가는 독자들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그 답은 역사에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올곧은 이태하변호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풀어나가고 있다
돈과 얽힌 일은 법을 부르니 변호사의 출현은 심심치 않다.
다양한 돈과 관련된 삶과 사람들이 나온다
상가 임대료를 4배나 올려달라고 하면서 명도소송을 한다는 사장을 결국엔 홧김에 망치로 어깨를 내리치고 마는 상인 이야기.
딸이 다 망한 남자 친구를 배신하고 잘나가는 프랜차이즈 집안의 남자를 만나자 반쯤 스토커가 된 전 남자친구를 끊어낸다고 만난 후 변심한 애인의 맘을 알아챈 남자의 칼부림을 만는 동창 이야기.
사업자금 가져오라고 닥달하는 남편때문에 친정엄마에게 재산 분할 소송을 내겠다는 딸 이야기
돈때문에 부모도 형제도 안보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는 가족 이야기등
참 많은 지저분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안타깝기도 하고 물려받을 돈 없는 내가 더 행복한 것 같기도 하고 별생각이 다 들었다.
몇 십억씩 몇 백억씩 물려받을 재산이 있다면 형제들끼리 싸우게 될까?
한지섭이라고 운동권이었다가 올곧은 정치를 하기 위해 정치권으로 나갔다가 그 이권에 눈멀고 국민과 나라에 관심 일도 없는 정치인을 보고 질색팔색을 하고 농업공동체를 세우겠다고 한 인물이 나온다
그 분이 과연 2부에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 하면서 2부로...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