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엠마
- 작성일
- 2024.2.2
위저드 베이커리
- 글쓴이
- 구병모 저
창비
이런 민낯을 드러낸 소설을 종하하지 않을 사람도 많을 것이다. 특히나 한창 꿈을 키우어햘 청소년들이 이런 책을 읽는게 싫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안다. 사춘기 아이들... 그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어리지 않다는 것을... 부모가 하라는 것만 하는 그래서 혹 단순하다고 생각하지 모를 아이들은 나름의 생각이 있고,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갈등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할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지 말라는 것 아닐까? 이 책은 미스터리,호러,판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 거기다 지극히 비관적이고 우울한 소설이기는 하지만 우리네 가정을 뒤돌아 보게 한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이 실제로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해복한 가정이 혹 누군가 만들어 놓은 환상은 아닌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한창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 아이들. 다시 한번 아이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아이들이 무엇을 위해살고 있는지, 진정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걸 함께 이야기할수 있는 부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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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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