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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man
- 작성일
- 2024.2.27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글쓴이
- 권수호 저
드림셀러
6개월 전 나이가 2살이 깎여
마흔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사실 머지않아 4학년이 되고
인생의 절반을 지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작년 10월경부터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다짐은 바로 글쓰기였다.
그래서 이 책 제목에
끌릴 수밖에 없었다.
작가님은 마흔에
처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몇 권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그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글을 쓸 때의 방법과 팁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나처럼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이 책에서 조언하는 대로
실천해 봐도 좋을 것 같았다.
작가님은 글을 쓰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흘러가는 현재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삶을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글쓰기는 삶이 되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만 살았을 때보다
더 가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가 글쓰기를 하는 이유와
작가님이 추구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작가님은 꾸준히 쓰고 있고
나는 그렇지 않다는 점.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당연히 나도 글을 써야 한다.
이 책을 보고 나서
꾸준한 글쓰기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
?
?
내가 처음 서평을 쓸 땐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았다.
지금 다시 보면 참 부끄러운 글이다.
하지만 서평이 많아지고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서평 쓰기가 더 수월해졌다.
핵심을 꿰뚫고 간결하면서도
명확해진 느낌이 생겼다.
즉 작가님 이야기처럼
글쓰기 근육이 생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서평만으로
만족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통찰력을 같이 공유하는 것도
물론 훌륭한 일이지만
내 생각을 더 자유롭게
누군가를 위하여 더 의미 있게
쓰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의 현재가 더 가치 있게
남겨지길 바란다.
책의 1부에서는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쓰는 방법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글감을 어떻게 찾을지
저자의 글을 예시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 한 권을 모두 읽는다면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책에 나온
작가님이 만들어낸 신조어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막쓰즘.
그냥 막 쓰라는 이야기다.
글쓰기를 거창하게 혹은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일단 아무렇게나 쓰고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리 별로인 글도
퇴고의 과정을 거치며
점점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도 일단
막 써보기로 다짐한다.
겁내지 않고 그냥 해보겠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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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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