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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달
- 작성일
- 2024.2.24
미래 변호사 이난영
- 글쓴이
- 권유수 저
안전가옥
AI가 발전하는 걸 보면 인간으로서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인간이 아무리 천재 지능을 가졌다고 해도, 인간은 뇌를 하나밖에 가질 수 없다. 하지만 AI는 수천, 수만 명 인간의 뇌를 합쳐놓은 것만큼 지능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는 정말 AI변호사나 검사가 더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구가 감소하다보면 어쩌면 앞으로는 AI 인간이 더 많은 세상이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가 인간 대신 전문직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인간의 직업은 점점 사라져갈 수 있다는 두려움도 생긴다. 이러한 염려가 책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그래서 변호사 이난영에게 사건을 맡기는 사람이 없다.
딱 한 손에 잡히는 앙증맞은 책의 크기!
딱 내 스타일이다.
인간 변호사 이난영은 이러한 AI변호사에 도전하는 인간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금방금방 주루룩 읽어나갈 것 같은 책!
차례를 살펴보면
-인간 변호사와 AI 사무장
-촌스러운 테크노포비아
-왜 꼭 인간이어야 하는데?
-지우고 싶은 기억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이난영은 AI변호사가 일반적인 미래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인간 변호사이다. 현재의 시점에서 본다면 조선시대의 암행어사가 나타난 느낌! 유명한 테크노포비아이며, 경상도 사투리를 적나라하게 쓰는, 한마디로 촌티 풀풀 날리는 인간 변호사이다. 남편을 잃고 거대한 권력을 가진 어마무시한 부자 시아버지에게 아이의 양육권까지 빼앗겼다.
어쩌다 ‘기억 소거 수술 금지 가처분 사건’을 맡게 된 이난영은 재판을 맡은 국민배심원들 앞에서 ‘기억 소거 수술’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억 소거 수술이란, 인간이 지우고 싶은 슬프거나 나쁜 기억만을 없애는 수술이다. 언뜻 나쁜 기억을 지우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난영 변호사의 변론을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쁜 기억이라고 다 지워버린다면......
난영의 딸 모래는 이러한 엄마의 재판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채팅창을 드나들며 긴장했다가 안심했다가를 반복하는데......
이난영은 인간으로서 안드로이드는 가지지 못한 인간성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한다.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함께 살아야만 할 세상이라면 서로 어떻게 공존하며 상생해야 할지 생각하게끔 한다.
이 재판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
거대한 권력과 맞서는 개인의 힘겨운 싸움을 보여주는 책!
2077년,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함께 살면서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
미래의 세상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은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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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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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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