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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3.5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 글쓴이
- 정재훈 저
21세기북스

2017년도 부동산 정책 대 실패로 인해
그 이후로 수년간 서울 부동산은 최대 3배 적게는 2배가 올랐다.
지방의 부동산조차 1.5배에서 2배가 폭등했으니
전 국토의 부동산이 들썩 했다고 봐도 된다.
당연히 엄청나게 올라간 상태의 아파트 가격을 보는 2030들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평생 모아도 내돈주고는 사기힘든 부동산 가격.
그들은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연애를 포기했다.
일부 정치 꼰대들은 집 값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태도 문제라고 하지만,
혼인율 절감에 가장 큰 영향은 미친건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
그 깜깜한 미래를 만든 [집 값]이 큰 몫을 했다.
연이어 터지는 문제가 우리 피부에 와닿게 시작했다.
출산율이 급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국 평균 0.7명, 서울은 0.6명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집 값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어두운 미래를 자식들에게 주기싫은 마음도 포함되어있다.
자식을 낳고 남들처럼 좋은환경을 갖춰주지 못하는 가정을 꾸리느니
둘이서 행복하게 사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단순히 아이가 없는 사회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인데
나는 이 무서운 영향들을 책을 통해 미리 알게 되었다.

인생명강 시리즈 중의 21번째 이야기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이라는 책이다.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한국은 멸망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고 우리는 대비를 해야한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최초소 인구 소멸로 사라지는 국가가 될것이다.
적을 알면 100전 100승이라는 말처럼
저출산이 발생한 이유와 사회적 배경에 대해 알려준다.
부동산 폭등은 2030 세대들의 혼인, 출산의 마음을
차갑게 돌려세운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저출생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사회적 배경과 문화 등이 밀접한 연관을 띄고 있음을 말해준다.
평소 와닿지 않던 인구 소멸의 속도와 그 무서움을 책을 통해 알고나니
이건 정말 사회적으로 봤을 때 가장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국가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으니 말이다.

책의 후반부부터는 우리가 바꾸어야할 인식과 노력, 정치적인 변화 등을 이야기한다.
이 것들은 쳇바퀴 돌듯 물려들어가야지만 저출산에 대한 인식이 바뀔것이고
조금이라도 회복될 것 같다.
저출산에 따라 서울만 살아남은 시대가 올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지방 소멸로 인해 점점 더 모여들것 같은 느낌.
그런 세상을 생각하면 너무나 암울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미 늦은 타이밍이지만 정말 소멸되지 않도록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인식 개선에 노력을 해야할 때이다.
아니 인식 개선 그 이상의 행동을 할 때이다.
그러나 우리는 의사 수를 늘리는데 있어서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을 겪고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변화할 수 있을까?
이상 이 책의 솔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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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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