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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 작성일
- 2024.3.18
새벽 세시, 공시생 일기
- 글쓴이
- 남세진 저
애플북스
공감과 위로, 소통의 공간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왜일까?
나의 젊은 시절,
잠시 머물며 공부했었던
노량진에서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들이
모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간다.
그 당시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크나큰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늦은 나이,
애매한 경력,
희미해진 꿈을 갖고
노량진에 첫 발을 딛은
글쓴이는 공시생이 되었다.
그곳에서의 삶은
흔하디 흔한 그런 삶이
아니다.
전에 다큐로
노량진을 섬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섬'이란 표현이 딱
적절하다.
우리나라 안에 있는
곳이지만,
확연히 다른 그곳만의
특징이 뚜렷하다.
모두들 희망을 품고
가지만 그 꿈을 실현하고
나가는 이들은 극히 소수인곳.
눈치 안 보고
맘껏 잠자기,
여행 가기,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 보기 . . .
작가의 희망이 적힌
일들은 그저 일상이었다.
현재에도 노량진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공시생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분명 크나큰 위로를 받고
공감 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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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