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스트레스 받은 날,  즐거운 사람과 만날때, 축하할 일이 있을때 항상 먹게 되는 케이크. 1주일에 2일은 케이크를 먹게된다. 한조각에 7~8000원 하는 케이크를 사먹다가 나도 케이크를 한번 만들어 볼까 해서 시트부터 굽기시작했다.  아이싱은 어렵지만, 가족이 먹는다면  잘 만들어 주고 싶었다.
케이크 책을 한권 두권 사 보고, 케이크 디자이너 반 학원을 다니고,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에서 배워보니, 케이크를 만드는게 참 행복한 일이구나 느끼게 된다.

<레이어드 케이크>책에서는 다양한 케이크를 알려준다.
케이크 프로스팅, 아이싱 하는 법, 깍지를 사용한 파이핑기법, 장식까지!
기본레시피에서는 구워둔 제누와즈 시트에 맞춰 바닐라스위스머랭버터크림을 적은양, 중간양, 많은 양 등 선택해서 만들수 있게 알려준다. 

<팁과 문제 해결법>
. 믹싱볼을 사용전 깨긋이 씻어 물기를 완전 제거하고, 볼이나 거품기에는 기름기가 조금도 있어선 안되고, 머랭용 흰자에는 노른자는 한방울도 섞이면 안된다.
. 머랭치기가 끝나고 믹싱볼 바깥쪽 표면의 온도를 확인할 때는 손바닥보다 손목 안쪽을 대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버터크림이 거의 수프상태에 가깝지만 분리되지는 않았다면, 믹싱볼에 담긴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5~10분 뒤 다시 믹싱한다.
.최종 단계에서 버터크림이 곧 분리될 것 처럼 보인다면 머랭에 버터를 섞을때 차가운 버터를 넣었기 때문이다.차가운 버터가 머랭과 융화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믹싱시간을 좀 더 늘린다.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버터크림을 약간 덜어서 전자렌지로 살짝 녹인다. 
등등.... 수업에서 배웠던 팁들이 책에 많이 나와있어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같다.


시트만 먹어도 맛있는 데블스 푸드 케이크와 초콜릿 커스터드가 더해진 <브루클린 블랙아웃 케이크>
미국 뉴욕 에빙거 베이커리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이었다는 브루클린 블랙아웃 케이크는 초콜렛으로 시작해 초콜렛으로 끝나는 끝내주는 케이크다. 


책의 저자가 케이크 숍을 운영했을때 가장 인기 높았던 1등 케이크가 <캐러멜 사과 케이크>였다고 한다.
사과 스파이스 케이크에 둘세 데 레체 버터크림, 애들사이더 캐러멜, 그리고 바닐라 스위스 머랭 버터크림이 들어간 촉촉하고 달콤한 케이크. 사과 가격이 내려가면 꼭 만들어 봐야겠다. 

호박 파이 케이크, 쿠키앤드 크림 케이크, 오트밀 쿠키 케이크, 바나나크림 케이크, 버터스카치버번케이크, 진저브레드 커피 토피 케이크등 이름만 들어도 침이 꼴딱 넘어가는 케이크들이 많은 책 <레이어드>
테사허프의 층층이 쌓아올리는 레이어 케이크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