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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ghee26
- 작성일
- 2024.3.28
게릴라 러닝
- 글쓴이
- 이민경 저
마름모

[기대평]
요즘 같은 시대에 한 우물만 파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이 책 『게릴라 러닝』은 산만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한테 딱 좋은 해법을 제시하는 것 같아요. 저자 이민경 님은 자기 다양한 경력으로 산만한 기질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평소에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던 '집중'이랑 '시간 관리' 같은 틀에서 벗어나서, 흥미랑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성과를 내는 새로운 학습법을 소개하는데 그게 바로 '게릴라 러닝'이에요. 한 분야에만 올인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공감합니다.
책에는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들이 가득해서 우리도 '나만의 게릴라 러닝 전략'을 세우게 돼요. 뭣보다 자기 관심사랑 재능을 마음껏 파고드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라는 메시지가 참 와닿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산만함을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얻길 기대합니다.
산만함은 축복이었다
『게릴라 러닝』으로 발견한 나의 숨겨진 잠재력
저는 지난 수년간 열심히 일만 하며 성장하느라 지칠대로 지쳐 있던 터라 번아웃과 코로나19와 동시에 겹치면서 모든 걸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쉼'은 저에게 많은 시련을 견디라는 듯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했죠. 그 사이 저는 다시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 몇 년 사이 제겐 많은 변화가 찾아오면서 일을 멀리하게 됐고 회피하는 증상들이 보이더라고요. 조용히 책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에서 『게릴라 러닝』을 읽고 나니, 그동안 내 안에 있던 수많은 흥미와 열정을 억누르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제 안에 있는 산만한 기질이 사실은 엄청난 잠재력의 원천일 수 있다는 걸 알려줬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성인 ADHD를 겪고 있는 건 아닌지 한참 질병으로 고생하면서 곧 죽을 것 같은 마음이 가득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자는 그런 산만함이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94페이지 나오는 "산만함, 선택하면 축복"이라는 문장처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줍니다.

특히 131페이지에서 언급된 "대충 잘하자"라는 말은 완벽을 추구하느라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던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줬어요. 172~173페이지에 나오는 "흥미는 생산성을 방해하는 요인이 아니라 모든 생산의 시작점이다"라는 구절도 앞으로의 인생을 바라보는 제 관점을 바꾸는 계기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이 책은 그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해요. 내 안의 흥미를 발견하고, 그걸 바탕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라고 격려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감추고 살았던 내면의 가능성과 마주하게 해줘요. 산만함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다시 스스로 쥐고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듯해요. 두려움에 멈춰있기보다는 가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삶, 스스로를 응원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겠습니다.
산만한 기질을 누르는 대신
최대한 써먹어라!
적은 노력으로,
짧은 기간에,
높은 성취에 이르는 법
여러 가지를 잘해내는
유능함의 기술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게릴라 러닝』을 통해 내 안에 숨어있던 열정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동안 미처 발휘하지 못했던 저력을 마음껏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이 책 덕분에 내 안에 가둬뒀던 열정을 마음껏 끌어내 보려고 해요. 우리 모두 『게릴라 러닝』의 응원 속에서 각자의 색깔대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서평은 마름모 출판사 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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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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