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을 통해 머릿속 안개 지수를 파악해 보는 훈련을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항상 피곤하고 지쳐 있거나, 만사가 귀찮고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거나,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기 어렵거나, 해야 할 일을 잊고 있다가 일정이 닥쳐서야 기억하고 간신히 처리하거나,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무능한 것 같은 패배감이 들거나..... 등등등  여러 일상 속에서 느끼거나 겪었을 만한 사항들이 여러가지 눈에 띄었다. 

이점을 통해 놀라웠던 사실은 브레인 포그라는 개념에 대해 그동안 그저 집중력이 흐려지고 한가지에 몰두하지 못하며 산만한 정신상태를 가리킨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로 인한 영향이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나 직장에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며 기억력과 조직력을 약화시키는 등 악효과가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요인중 가장 큰 것은 만성 스트레스 요인들로 인해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 집중력, 주의력, 학습력,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살펴볼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반가운 소식은 각자 자신의 스트레스 반응을 파악하고 줄이는 방법을 통해 브레인포그를 극복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다. 

총 열개의 처방으로 브레인포그 진단, 무력한 뇌 깨우기, 고립에서 빠져나오기, 회피라는 자기학대에서 벗어나기, 건강한 마음을 위한 루틴 만들기, 잠시 멈추기, 마음챙김, 내면의 자아와 한 팀 이루기, 방전된 뇌 재충전하기, 브레인포그와 작별하기로 체계적이고 간략하면서도 나로 하여금 차근차근 극복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