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터넷이 발달하며, 원래 과학을 좋아하던 나는 이 책의 저자인 '궤도'를 알게 되었는데, 이 사람과 관련된 영상과 미디어를 많이 찾아보며 그가 쓴 책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다. 그러고는 살아생전 처음으로, 즉 태어난 후 처음으로 나의 돈을 꼬박꼬박 조금씩 모아 직접 서점에 간 뒤 흥미를 가진 책을 직접 사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다, 이책은 나를 독서에 길로 끌어들인 결정적인 일종의 변환점이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일상적인 주제에서 다른 이들에게 과학적이고 유익한 '허세'를 부릴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이 많았는데, 특히 중력의 과학, 시간여행의 과학, 심해의 과학 등은 나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과분히 충분했다. 나는 원래 공포영화도 잘 보질 못하고, 귀신의 존재를 두려워하며 겁이 많았지만, 이 책에서 귀신에 관한 과학적인 사실을 알게 되어 나는 더 이상 귀신과 같은 비과학적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았다. 그렇다, 이 책은 나의 성격과 가치관, 그리고 정신의 강도를 바꿨으며, 이 글을 적으며 프랜시스 베이컨의 명언이 더더욱 상기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