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뷰

러블리여니
- 작성일
- 2024.4.19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글쓴이
- 모리 슈워츠 저
나무옆의자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그때와 상황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내 가족이 생기고 어느새 자녀도 초등 고학년이 되었다.
결혼과 출산의 과정도 있었지만, 나이 든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은 체력보다 시력의 노화였다. 시력이 나빠지는 걸 느끼면서 나이 듦을 자각하며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됐다.
늙는 것은 본질적인 순리이다. 운이 좋아 중년을 지나 살아 있으면 상실과 기회라는 불가피한 경험들을 맞닥뜨린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노년을 맞이하려면 나름의 준비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노년에 밀려드는 난관에 맞서려면 원천이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다.
나이 듦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나이 들면 찾아 주는 이가 없이 무기력하고 무료한 삶이 될 것 같은 걱정과 두려움. 그렇게 살지 않으려 노력하고 노년을 준비하지만 미래는 정해진 게 없고, 삶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나이 들면서 우리는 모순되거나 상충하는 방향과 방식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예컨대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은 관례를 지속하고 싶은 욕구와 상충한다. 사회생활에 참여하려는 욕망은 집단과 거리 두고 싶은 마음과 충돌한다. 우리는 어떤 현실을 대하고 싶은지 어떤 현실을 피하거나 부인하고 싶은지 갈등한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행복하려면 자신이 끊임없이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운 좋게 노년을 살고 있다면 외로움 고독에 치우치지 말고 노년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기를... 건강하게 외부 활동을 하며 사람을 만나고 가족에게 나 스스로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활동하며,
종종 더 자주 고독하더라도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는 멋진 인생을 살 거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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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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