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외

모모
- 작성일
- 2024.5.1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글쓴이
- 고윤 저
딥앤와이드

철학을 안다는 것은 삶을 더 유용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 첫 장에 써진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는 에픽테토스의 말은 내가 생각하는 데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책 표지에 있는 카뮈와 쇼펜하우어 그리고 니체의 사진은 책을 읽기 전 생각을 정리하게 해준다. 책은 철하자를 비롯해 과학자 등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렵지 않게 몇 장으로 된 내용은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 읽는 것도 괜찮다.
또한, 책은 무조건 어떻게 하라는 것이 아닌 철학자들의 질문을 던져 독자가 생각하게 만든다. 많은 페이지가 아니더라도 한 장 한 장 읽을 때 마다 전달하는 그 내용에 집중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자 고찰을 하게 된다. 문득, 이 책 한 권을 쓴 저자의 삶을 어땠을까? 위인들은 힘들 때 오래전에 살았던 이들의 명언 또는 조언을 기억하면 삶에 반추시킨다. 그리고 이건 기록이 되어 지금도 역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탄생 되기까지 저자가 만났을 수많은 사람들이(역삭 속 인물들) 한편으로 부럽기만 하다. 삶이란 때론 무엇인가를 붙잡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이 없는 삶은 정체된 삶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하지만, 얼마나 꿈을 안고 살아갈까? 설령 되지 않더라도 난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삶이 나아야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게 당연한 이치다. 배려를 받고 싶다면 먼저 배려를 하는 게 당연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변화가 아닌 내면의 변화가 궁극적 만족감을 주기에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는 용기가 필요하며 철학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든 것은 완벽하지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생각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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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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