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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이와 붕붕이
글쓴이
조시온 글/송선옥 그림
찰리북
평균
별점10 (10)
꿈보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과 아름다운 표현으로 가득한!
그래서 다 읽고나서는 주변을 세심히 살피게 되고, 

내 스스로의 두려움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되는

사랑듬뿍 배려듬뿍 담긴 동화를 만났습니다.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스하고도 힘이 나는 문구에 감동이 밀려오네요.

동화 <덜덜이와 붕붕이>는 화자의 시점이 덜덜이, 그리고 붕붕이로 핑퐁되어 이야기를 전해주어요. 동일한 사건을 덜덜이와 붕붕이가 보고 듣고 느낀대로 이야기해주니 저 역시 덜덜이가 되었다가 붕붕이가 되었다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네요 ??



덜덜이는 벌이의 별명이에요. 

벌이는 발표를 하려고만들면 심장이 터질듯 뛰고요. 앞에 친구나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머릿속은 깜깜해지고 몸은 덜덜 떨려요. 그래서 친구들은 그런 벌이의 모습을 보고 고물차 덜덜이라고 별명을 지었답니다.



저 역시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고 들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요. 평소때 차분하게 했던 생각들이 모조리 여기저기 숨어버려요. 내 차례가 오기전까지 앞에 발표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는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않고요. 발표중에는 혹시나 내용이 이상해서 비웃음을 사지는 않을지, 긴장한 내 모습이 우스꽝스러워보이진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에요. 발표를 마치고나면 더 씩씩하게 발표하지못하고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 제 스스로가 부끄럽고 더 잘할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지요. 이런 저이기에 벌이의 마음이 상세하게 묘사된 부분에 너무나 공감이 되었고, 마치 작가님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왔나 싶을만큼 생생하게 전해져 읽는내내 감탄했네요.



벌이는 꿀벌을 좋아해요. 이름도 양봉가인 외할아버지께서 꿀벌처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벌이로 지어주셨지요. 처음에는 벌이 역시 뾰족한 침을 지닌 꿀벌이 무서웠지만 꿀벌은 괴롭히지 않으면 절대 먼저 침을 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듣고는 꿀벌에 대한 두려움이 차츰 사라졌어요. 그리고 가족끼리 힘을 합쳐 벌집을 지켜나가고 또 꽃의 사랑을 이어 주는 꿀벌이 점점 좋아졌지요.

그런데 우연히 교실 안으로 들어온 꿀벌 붕붕이가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자 벌이는 용기를 내게 돼요.

친구들과 선생님의 주목을 받는 게 너무도 두려운 벌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소리는 목구멍에서 막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벌이지만 무섭더라도 정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용기를 내요.



첫 비행을 나가는 날 커다란 시련이 닥친 꿀벌 붕붕이!

멘토와 같은 단언니의 말을 곱씹으며 절체절명의 순간 용기를 내어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모습에서 벌이와 같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에 꼭 살아남으라고 애타게 응원을 하게 돼요.

'꽁지의 뾰족한 창은 꼭 가치 있는 데만 신중히 사용해라'

복수대신 소중한 목숨을 지키자! 이렇게 결론은 내기까지 붕붕이에게 역시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답니다.



<덜덜이와 붕붕이>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덜덜이의 마음에 격하게 공감을 했고요. 제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기에 더욱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더 가슴깊이 응원을 하며 읽었습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은 붕붕이에게 역시 꼭 살아남아서 더욱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중간에 위험에 빠져 죽지않기를 얼마나 바라며 응원을 했는지 모른답니다.



조시온 작가님의 동화는요. 문장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고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표현들이 가득해 모든 문장을 마음 속에 꾹꾹 눌러담고 싶어지네요. 사랑스러운 문장을 마음에 담고 있노라면 제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요. 그래서 행복해져요. 어른인 제 마음도 이렇게 좋은데 이 동화를 읽는 아이들 마음에는 얼마나 예쁜 꽃들이 피어날까요?!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고스란히 아이들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을 수 있게 꼭 함께 읽어야겠다! 일단 우리집 아이와 어서 빨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문장들을 나누고싶다?? 라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조시온 작가님의 동화를 읽으면서 예쁜 표현들에 반하고 주인공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열심히 응원의 마음 아이들에게 꿀벌은 먼저 괴롭히지않으면 절대 공격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이기에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려움 그리고 용기에 대해 다룬 동화 <덜덜이와 붕붕이>를 만나고 읽을 수 있어 얼마나 가슴벅차고 또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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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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