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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
- 작성일
- 2024.5.7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 글쓴이
- 데이비드 A. 카보넬 외 9명
심심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는 원하지 않는 생각으로 인해 걱정하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강박을 겪는 경우에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을 다룬다. 불안, 걱정, 강박과 관련이 없더라도 생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기본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원하지 않는 생각은 불쑥 떠오를 때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 도덕성을 의미하며 이러한 생각을 거부하고 지워내려고 한다. 우리는 모든 생각에 의미가 있다고 착각하지만 생각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원하지 않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생각은 지워내기 더 어려워지고 결국 더 괴로워진다. 그래서 책의 저자들은 생각이 떠오르면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생각에 몰두하지 말고 관심을 주거나 반응하지 말라는 뜻이다.

책을 읽으며 명상에서 이야기하는 내용 중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수용'이 난해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통해 수용에 관점을 바꾸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나를 괴롭히는 생각의 의미를 곱씹느랴 더 괴로운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에 어떤 의미가 있는 가능성을 수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의미가 부여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의미를 밝힐 필요도 없어진다고 한다.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된 방법은 생각 곱씹기에서 벗어나는 4가지 단계다. 나의 안 좋은 습관인데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 책을 통해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생각을 곱씹는 것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생각을 관찰하고 과거에 잘했던 부분도 생각해보며 현재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내가 그동안 과거에 하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느랴 과거에 잘했던 부분은 간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생각을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생각으로 인해 괴로운 사람, 생각에 대해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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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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