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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의학
글쓴이
예병일 저
글담
평균
별점9.8 (11)
착한마녀
-의학 공부의 목적을 알려주고 진로 탐색을 돕는 책-
#글담출판 #10대에게권하는의학 #예병일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얼마나 될까? 그 수험생들은 다들 자발적인 목표일까 비자발적인 목표일까? 최상위 1%의 두뇌들만 가는거고, 선천이든 후천이든 의대가 목표면 어릴때부터 강요되는 공부의 양이 만만찮을거라 생각되는데, 그들의 목표는 부와 명예가 아닐까라는 선입견으로 시작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의학도 다양한 진로와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체 5개의 CHAPTER로 되어있는데, 의학이 무엇인지부터 의학과 우리의 삶, 미래의 의학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의학하면 책이든 드라마든 자주 보게되는 사람이 있는데, 히포크라테스다. 고대 질병은 신이 내린 벌이고, 병원은 치유에 대한 신의 계시를 환자의 꿈을 통해 해석하던 주요 장소였다고 한다. 하지만 히포크라테스 이후 신에게 기도하는 대신 우리가 직접 고쳐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신의 영역이던 의학을 사람의 영역으로 옮겨 온 그는 '의학의 아버지'라 불린다고 한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그가 직접 작성한건 아니고 오랫동안 고치면서 만들어졌는데 2차 대전 전범재판 이후 의료 윤리를 강조해 새롭게 제정되었다고 한다.

의사하면 히포크라테스, 간호사는 나이팅게일을 떠올리는데 19세기 병원의학이 대두된 것이 크림전쟁에서 보여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활약  덕이고, 병원의 본질이 죽음이 아닌  회복과 치유를 하는 곳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병은 생겼을 때 고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고, 의사는 건강을 관리 해주는 사람, 병원은 건강을 관리하는 곳이다. 그래서 건강할 때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건강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검진 받으라고 문자가 자꾸 오는데, 조만간 가봐야겠다.

????CHAPTER 2 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많이 알려진 것이라고는 하던데, 나는 처음 안것 같은 내용. 바로 이발사 이야기였다. 과거 약을 쓰는 내과 의사와 별도로 수술은 칼이나 가위에 익숙한 이발사 출신이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발소 앞 삼색등은 동맥(빨강), 정맥(파랑), 붕대(흰색) 세 가지 요소를 의미하며, 이발사들이 외과 의사 역할을 했다는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라네.^^

그 외에도 해부학의 아버지 베살리우스, 객관적 진단을 가능케 한 청진기, 코로나때 많이 들었던 PCR검사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해서 재미있다.

????CHAPTER 3에서는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 마취제의 발견과 수술법의 발전-마취가 발전된 지금 시대에 살고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듯-, 감염 예방법의 발견, 백신의 개발과 발전, 법의학과 스포츠 의학 등 의학과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CHAPTER4 에서는 미래의 의학을 담고 있는데, 가장 관심이 가고 흥미로웠던 장이다.
 인쇄술의 신기원을 이룬 3차원 인쇄술이 지금은 안되지만 우리 몸의 장기를 똑같이 인쇄하게 된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아주 궁금해졌다.

게다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체크를 하고, 거기서 나온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의료용 AI인 왓슨 포 온 콜로지가 치료법까지 찾아서 수술과 약까지 알아서 해준다면 미래 인간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그것 또한 아주 궁금해졌다.
아직은 의사가 결정할 때 AI의 의견을 참고하는 정도지만, AI의 학습량이 많아지면 전문의의 능력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바이오닉 인간, 어찌보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건데, 지금은 문제가 생겼을 때 기능의 교체를 위함이지만 인간의 욕심이 앞선다면, 자발적 선택에 의한 바이오닉 인간이 탄생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나도 어떤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질까? 욕심이 하나 생기고 바꾸기 시작하면 끝도없어 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의학에 인문학이 필수로 따라가야 하는가보다.

????CHAPTER5 에서는 의학을 공부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건 임상 의사만 떠올리기 쉬운데, 기초 의학 연구자, 의학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무원과 공기업, 제약 분야, 의학 전문 기자, 법의학자 까지 다양한 분야들이 있어서 의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책 자체가 깊이 있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다양한 각도로 흥미를 가지고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주어서 10대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기 좋은 책인듯 하다. 다른 시리즈들도 한번 훑어봐야겠다.

-글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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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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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사진

    빨간비♥

    작성일
    2012. 2. 29.

  2. 대표사진

    오로지

    작성일
    2012. 2. 29.

    @빨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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