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raures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10대에게 권하는 의학
글쓴이
예병일 저
글담
평균
별점9.8 (11)
raures

청소년의 자아 찾기와 진로 탐색을 위한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열 번째 ‘의학’편이 출간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는 겪어 내며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게 되었고, 각종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에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접하는 요즘 의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라면 10대뿐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단순히 의학의 정의는 무엇이고, 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딱딱한 형식의 답을 먼저 내어놓기보다는 의사와 병원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고대의 의술부터 다양한 시대의 의료 기술 발전과 의학적인 업적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의학의 진화와 현대 의학의 기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실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의학의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초기의 병원은 어떤 형태였는지, 어린아이일 때부터 병원놀이를 하면 제일 먼저 접하던 장난감이 종이를 돌돌 말아 가슴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사용한 진단 기구인 청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다. 의학 발전에 있어 이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 점에서 인간이 의학을 어떻게 발전시켜왔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들여다봄으로써 의학의 역할과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다.

특히 나처럼 드라마 [싸인]이나 [CSI]를 재미있게 본 애청자라면 3부의 법의학 부분을 다룬 이야기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의학을 ‘질병을 고쳐주는 학문’에 더해서 ‘사람의 몸을 연구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학문’이라고 말하면서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의학 지식을 가진 사람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도 소개한다.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 외에도 법의학, 의료기기의 개발, 보건정책의 수립 등의 의학을 공부한 후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여러 가지 소개하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와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두루 접해보고 보고 싶은 청소년에게는 무궁무진하고 흥미로운 의학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96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6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7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